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와 고양 일산 지역에 두 개의 커다란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져 비를 내리고 있다.

금요일인 20일은 전국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4도 ▲수원 22.1도 ▲춘천 20.6도 ▲강릉 21.2도 ▲청주 21.8도 ▲대전 20.8도 ▲전주 21.2도 ▲광주 20.2도 ▲제주 23.7도 ▲대구 19.9도 ▲부산 22.2도 ▲울산 20도 ▲창원 2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새벽부터 아침까지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낮부터 저녁까지는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상권 내륙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밤부터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제주에 비가 오겠다.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전북, 경상권 내륙이 5∼40㎜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0 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ｍ, 서해와 남해 0.5~2.5ｍ로 예상된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