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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만성피로… '이곳' 건강 적신호일 수도.

2021.08
18

본문

턱관절 장애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턱관절은 말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턱뿐만 아니라 목, 어깨, 머리 등 다른 신체 기관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턱관절 장애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보자.

목·어깨 통증
목은 4~6kg 정도의 묵직한 머리를 지탱하는데, 아래턱이 제 위치를 벗어나면 머리의 무게 중심이 깨지게 된다. 이때 중심을 다시 잡으려는 항상성 때문에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편두통
턱관절 장애는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턱관절이 틀어지면 턱관절-두개골-목뼈의 균형이 깨지면서 목뼈의 C 커브가 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두개골 밑에서 머리를 지탱하는 1번 경추가 앞 또는 뒤로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 목뼈의 정렬이 흐트러지면서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 두뇌로 올라가는 혈류순환에 장애가 발생한다. 또한, 경동맥과 추골동맥 같은 혈관들과 이곳을 지나는 신경 분지들이 압박되면서 두통·어지러움·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만성피로
턱관절 장애로 인한 신경과 근육의 불균형이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목과 턱 근육이 긴장되면 주변의 신경들이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신경의 신호 전달 체계나 혈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대사·순환·배설 조절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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