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인다”…여행업계, 위드코로나 논의에 덩달아 ‘기지개’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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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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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해외여행 패키지·무착륙 관광 활발
연말까지만 여행객 3000명 이상 출국 전망.
여행업계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소규모 해외여행 패키지, 무착륙 관광 등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아시아나의 사이판행 탑승률은 85%로, 연말까지 사이판으로만 최소 30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고 여행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해외여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장 실적이 가시화되기는 어렵지만 이번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고 기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1년 6개월 만에 해외여행 패키지팀을 송출했다.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한 스위스 관광 패키지다.
대부분의 일정을 실외 관광지로 구성하고 스위스 정부관광청에서 시행 중인 클린&세이프(Clean&Safe)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한 호텔과 식당, 버스 등을 선별 운영했다.
현재 스위스는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만 제출하면 현지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스위스 현지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 방문하는 롯데관광 패키지 여행팀에 관심을 가졌다.
우어스 에버하트 스위스 정부관광청 부사장이 직접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스위스 여행과 함께 치유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롯데관광은 스위스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괌, 사이판 등 안전이 검증된 지역을 우선으로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나선다.
모두투어도 지난 추석 연휴 괌 지역에 단체 여행객 60여명을 4박 5일 일정으로 송출하는 특별기를 띄웠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번째 대규모 단체 여행이다.
지난 13일 출시한 사이판 여행상품에는 사전 예약자가 판매 이틀 만에 1300명이나 몰리면서 코로나 이후 최대 단기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하반기 여행심리 개선의 방증이기도 하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괌 특별기, 사이판 상품 완판은 하반기 여행시장이 개선되는 희망과 긍정의 시그널”이라면서 “하반기에 여행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여러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착륙 관광 수요 증가와 함께 위축됐던 면세업계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가을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을 겨냥해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를 운영한다.
한글날 연휴인 내달 9일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김포-김해’ 왕복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총 4편의 에어부산 전세기를 띄운다.
특히 김포-김해 왕복 노선의 경우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치는 국제선으로, 면세품 쇼핑과 1박 2일 부산·경남 지역 관광도 즐길 수 있다.
탑승객은 기본 600달러 면세품에 추가로 술 1병(1L·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허용되는 해외 여행자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무착륙관광비행 시행 후 시장 전체 탑승객이 2만명을 넘어선 만큼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타난 국내 여행 활성화 트렌드로 국내선 여객 탑승객수는 50.2% 감소폭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에 돌입 이후 해외여행 소비 재개는 △제한적 패키지 여행 △적극적 개별여행 △일반 개별여행 △일반 패키지 여행 순으로 개선되며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지연 기자.
연말까지만 여행객 3000명 이상 출국 전망.
여행업계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소규모 해외여행 패키지, 무착륙 관광 등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아시아나의 사이판행 탑승률은 85%로, 연말까지 사이판으로만 최소 30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늘어나고 여행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해외여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장 실적이 가시화되기는 어렵지만 이번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고 기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1년 6개월 만에 해외여행 패키지팀을 송출했다.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한 스위스 관광 패키지다.
대부분의 일정을 실외 관광지로 구성하고 스위스 정부관광청에서 시행 중인 클린&세이프(Clean&Safe)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한 호텔과 식당, 버스 등을 선별 운영했다.
현재 스위스는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만 제출하면 현지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스위스 현지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 방문하는 롯데관광 패키지 여행팀에 관심을 가졌다.
우어스 에버하트 스위스 정부관광청 부사장이 직접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스위스 여행과 함께 치유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롯데관광은 스위스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괌, 사이판 등 안전이 검증된 지역을 우선으로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나선다.
모두투어도 지난 추석 연휴 괌 지역에 단체 여행객 60여명을 4박 5일 일정으로 송출하는 특별기를 띄웠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번째 대규모 단체 여행이다.
지난 13일 출시한 사이판 여행상품에는 사전 예약자가 판매 이틀 만에 1300명이나 몰리면서 코로나 이후 최대 단기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하반기 여행심리 개선의 방증이기도 하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괌 특별기, 사이판 상품 완판은 하반기 여행시장이 개선되는 희망과 긍정의 시그널”이라면서 “하반기에 여행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여러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착륙 관광 수요 증가와 함께 위축됐던 면세업계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가을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을 겨냥해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를 운영한다.
한글날 연휴인 내달 9일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김포-김해’ 왕복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총 4편의 에어부산 전세기를 띄운다.
특히 김포-김해 왕복 노선의 경우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치는 국제선으로, 면세품 쇼핑과 1박 2일 부산·경남 지역 관광도 즐길 수 있다.
탑승객은 기본 600달러 면세품에 추가로 술 1병(1L·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허용되는 해외 여행자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무착륙관광비행 시행 후 시장 전체 탑승객이 2만명을 넘어선 만큼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타난 국내 여행 활성화 트렌드로 국내선 여객 탑승객수는 50.2% 감소폭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에 돌입 이후 해외여행 소비 재개는 △제한적 패키지 여행 △적극적 개별여행 △일반 개별여행 △일반 패키지 여행 순으로 개선되며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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