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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가 음료 4잔보다 비싼데”…유명 연예인도 ‘1인 1메뉴’에 분통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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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크라 출신 방송인 황보가 대구의 한 카페를 방문했다 1인 1메뉴 요구를 받고 황당했던 경험을 토로했다.

황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일 비싼 팥빙수 시켰는데 인원수 맞춰 시키래, 이게 음료 4잔보다 더 비싼데”라는 글과 함께 과일 빙수 사진을 게재했다. 황보는 당시 카페 측의 요구에 추가로 커피까지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보가 올린 글에 보이는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 “1인 1메뉴 원칙은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한다”는 공감 반응이 많았으나, “대부분 음료에서 마진을 남기니 1인 1음료 방침을 하는 것”이라는 업주 옹호 글도 적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1인 1메뉴’ 주문 원칙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인 황보가 이같은 사례를 겪고 불만을 제기하면서 갑론을박이 한층 뜨거운 분위기다.

지난 2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1인 1음료에 대해 의견이 궁금하다’는 사연이 올라와 수백건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3명이 카페를 방문했는데 음료 1개에 케이크 2개를 시켰다면 케이크를 1인 1음료로 대신할 수 있는 기준으로 볼 수 있느냐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진 것.

당시 사연을 올린 A씨는 “카페에 3명이 가서 케이크 2개와 음료 1개를 시켰다”며 “케이크는 7500원, 음료는 55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에서) 결제할 때 디저트 개수와 상관없이 음료는 무조건 1인 1음료를 시켜야 한다고 했다”며 “1인당 1메뉴면 모를까 진짜 이해가 안된다”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대국밥집에서 3살 아이와 식사하려고 했는데 사장이 1인 1메뉴라고 하시더라”는 사연이 올라와 “너무하다”는 비판과 함께 “업주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옹호 반응으로 엇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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