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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이벤트, 30일까지 '프로야구·축구·농구 관람 5천원 할인'

2023.0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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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며 스포츠를 즐기는 특별한 한 주가 시작됐다."

'2023년 스포츠 주간' 시행을 맞아 전국이 각종 스포츠 행사로 들썩이고 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과 함께 올해 '스포츠 주간'을 시행한다.
 
'스포츠 주간'은 스포츠 기본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된다.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직장, 학교 등에서 자체 사정에 맞춰 스포츠 행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한 주일의 기간을 말한다. 올해 61번째를 맞이한 '스포츠 주간'은 '스포츠를 일상으로, 내일을 건강하게' 라는 표어를 통해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기간 전국의 각종 체육 대회와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 할인, 체력 측정, 종목 체험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25~ 30일 기간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프로 스포츠 경기 종목은 야구, 축구, 농구 등으로 모두 36경기다. 종목 별로 KBO 리그 28~30일 15경기, KBL 챔피언결정전 1~3차전 3경기(25일, 27일, 29일), K리그1 9라운드(25~26일)와 10라운드(29~30일) 12경기, K리그2 10라운드 6경기(29~30일)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경기 입장권 구매시 1인당 5000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별 할인 적용 권종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티켓 구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별로 정해진 수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은 선착순 8만여 명에게 돌아간다.
 
특히 올해 '스포츠 주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축소 운영됐던 체육 대회와 스포츠 행사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부터 선수권대회, 종합체육대회 등을 개최한다. 대표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구미를 중심으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축전은 43개 종목의 생활체육 동호회 선수·임원 등 2만여 명과 관람객 6만여 명이 함께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이 기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운동하는 국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시범 사업도 개시한다. 이 사업은 국민이 체력 측정, 스포츠클럽 활동, 기타 체육 시설 이용 등을 하면 다시 체육 시설 이용과 체육용품 구매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1인당 연간 5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올림픽공원 일원에서는 30일까지 '스포츠주간 기념 국민체력100 온라인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를 통해 런데이(앱), 캐시워크(앱) 등 민간업체와 협업으로 달리기와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올해 스포츠 주간은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낸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주간" 이라며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이 저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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