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1호골 터졌다… 득점 선두에 1골차 추격.
2022.05
13
뉴스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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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경기서 3대0 승리 이끌어
토트넘은 챔스리그 마지노선 4위 바짝 다가서.
영혼의 단짝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해리 게인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21호 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과 팀의 4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토트넘은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상대 수비수 퇴장까지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완벽한 팀 승리를 이끈 주역이자 ‘북런던더비(아스널과 토트넘 경기)’의 지배자였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데얀 쿨루솁스키의 크로스를 받으려고 쇄도한 손흥민에게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아스널의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도 유도했다. 홀딩은 손흥민을 저지하다 첫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또다시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숫적 우세를 이어가며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전반 37분 케인의 추가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코너킥 크로스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머리를 맞고 케인의 헤더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골 감각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빛났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아스널 수비진이 페널티 지역 페널티박스에서 케인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공이 흐르자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72분을 뛰고 교체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 손흥민 대신 베르바인을 투입했다.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의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스카이스포츠도 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이 ‘북런던더비’의 지배자임을 알렸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은 오는 15일 번리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함께 가야 하고 목적에 정말 가깝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쐐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1골로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에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5일 번리와의 홈 경기, 23일 리그 최종전인 노리치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그 5위 토트넘은 이날 승리하며 승점 65(20승5무11패)로 4위 아스널(승점 66·21승3무12패)과의 승점 차를 1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김순실 기자.
토트넘은 챔스리그 마지노선 4위 바짝 다가서.
영혼의 단짝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해리 게인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0)이 21호 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과 팀의 4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토트넘은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상대 수비수 퇴장까지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완벽한 팀 승리를 이끈 주역이자 ‘북런던더비(아스널과 토트넘 경기)’의 지배자였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데얀 쿨루솁스키의 크로스를 받으려고 쇄도한 손흥민에게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아스널의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도 유도했다. 홀딩은 손흥민을 저지하다 첫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또다시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숫적 우세를 이어가며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전반 37분 케인의 추가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코너킥 크로스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머리를 맞고 케인의 헤더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골 감각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빛났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아스널 수비진이 페널티 지역 페널티박스에서 케인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공이 흐르자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72분을 뛰고 교체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 손흥민 대신 베르바인을 투입했다.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의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스카이스포츠도 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이 ‘북런던더비’의 지배자임을 알렸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은 오는 15일 번리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함께 가야 하고 목적에 정말 가깝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쐐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1골로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에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5일 번리와의 홈 경기, 23일 리그 최종전인 노리치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그 5위 토트넘은 이날 승리하며 승점 65(20승5무11패)로 4위 아스널(승점 66·21승3무12패)과의 승점 차를 1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김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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