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태극마크, 세르비아전이 마지막이었다.
2021.08
13
뉴스관리팀장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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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뒤 지난 9일 귀국하는 김연경.
배구협회, 대표팀 은퇴 의사 수용
은퇴식은 프로생활 마치면 열기로
김연경(33·상하이)의 ‘라스트 댄스’는 정말 ‘라스트’였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김연경이 12일 서울 협회 사무실에서 오한남 배구협회장을 만나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오 회장도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로써 주니어 시절 포함 17년 간 한국 배구 간판으로 국제 무대를 누벼온 김연경의 국가대표 이력은 지난 8일 세르비아와의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0 대 3 패)으로 마무리됐다. 현장의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흘린 눈물과 귀국 뒤 인천공항에서 팬들에게 전한 감사 인사가 마지막이 됐다.
김연경은 수원 한일전산여고 3학년이던 2005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도쿄 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을 거치며 한국 여자 배구의 발전을 이끌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만들었다.
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그동안 대표 선수로 뛴 시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김연경에게 대표 은퇴 행사를 제안했으나 김연경의 뜻을 수용해 프로팀 활동까지 선수로서 모든 생활이 끝나는 시점에 은퇴식 행사를 열기로 약속했다.
김순실 기자.
배구협회, 대표팀 은퇴 의사 수용
은퇴식은 프로생활 마치면 열기로
김연경(33·상하이)의 ‘라스트 댄스’는 정말 ‘라스트’였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김연경이 12일 서울 협회 사무실에서 오한남 배구협회장을 만나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오 회장도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로써 주니어 시절 포함 17년 간 한국 배구 간판으로 국제 무대를 누벼온 김연경의 국가대표 이력은 지난 8일 세르비아와의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0 대 3 패)으로 마무리됐다. 현장의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흘린 눈물과 귀국 뒤 인천공항에서 팬들에게 전한 감사 인사가 마지막이 됐다.
김연경은 수원 한일전산여고 3학년이던 2005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도쿄 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을 거치며 한국 여자 배구의 발전을 이끌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만들었다.
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그동안 대표 선수로 뛴 시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김연경에게 대표 은퇴 행사를 제안했으나 김연경의 뜻을 수용해 프로팀 활동까지 선수로서 모든 생활이 끝나는 시점에 은퇴식 행사를 열기로 약속했다.
김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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