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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차 받은 ‘3관왕’ 안산, 포상금 어디에 쓰나 물었더니…

2021.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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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산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포옹하고 있다.

현대차와 양궁협회가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입증한 양궁 대표팀에게 억대 포상금과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0일 대한양궁협회와 ‘2020 도쿄대회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열고 양궁 대표팀에게 포상금을 제공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대표팀은 5개의 금메달 중 4개(남녀 혼성전·남자 단체전·여자 단체전·여자 개인전)를 획득했다.

이날 현대차와 양궁협회는 3관왕 안산에게 7억원, 2관왕 김제덕에게 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는 각각 2억원을 받았다. 또 선수 6명은 부상으로 차량도 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산이 며칠 전 밝힌 포상금 계획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k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산은 ‘포상금 받으면 어떻게 쓸 계획인지?’라는 질문에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 그리고 제가 면허를 따서 아버지 차를 제가 가지고 다니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안산 차 안 사도 되겠다”, “돈은 이렇게 써야지”, “통 크다”, “열심히 한 보람있네”, “다른 협회도 좀 배우길”, “안산 선수, 아버지 차 바꿔드릴 수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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