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신 우상혁, 韓육상 첫 세계선수권 ‘은빛 점프’
2022.07
20
뉴스관리팀장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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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높이뛰기 결선서 2m35 ‘2위’
대전 출신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육상에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 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7을 1차 시기에 성공한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31)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이번 우상혁 선수의 쾌거는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한국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경보 20㎞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섭 선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번 대회 성적인 2m35는 우상혁 선수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할 때 기록한 실외 남자 높이뛰기 한국 타이기록이다. 이날 우상혁 선수는 2m19, 2m24, 2m27,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3 1, 2차 시기에서 실패해 위기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자세로 바를 넘었다. 이어 2m35도 2차 시기에 넘으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바심이 1차 시기에 2m37을 성공하자, 1차 시기에서 2m37에 실패한 우상혁 선수는 바를 2m39로 높여 승부수를 던졌지만 실패해 2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전 중리초, 송촌중, 충남고를 졸업한 우상혁 선수는 서천군청을 거쳐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유해운 기자.
대전 출신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육상에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 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를 차지했다. 2m37을 1차 시기에 성공한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31)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이번 우상혁 선수의 쾌거는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한국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경보 20㎞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섭 선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번 대회 성적인 2m35는 우상혁 선수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할 때 기록한 실외 남자 높이뛰기 한국 타이기록이다. 이날 우상혁 선수는 2m19, 2m24, 2m27,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3 1, 2차 시기에서 실패해 위기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자세로 바를 넘었다. 이어 2m35도 2차 시기에 넘으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바심이 1차 시기에 2m37을 성공하자, 1차 시기에서 2m37에 실패한 우상혁 선수는 바를 2m39로 높여 승부수를 던졌지만 실패해 2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전 중리초, 송촌중, 충남고를 졸업한 우상혁 선수는 서천군청을 거쳐 현재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유해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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