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24일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후원한다.

국내 원자력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전·기자재 수출 지원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기간 한국원자력학회가 주관하는 원자력산업국제회의(ICAPP)와 제38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도 동시 개최된다.
 
산업전은 한수원,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 원자력 공기업을 비롯해 오라노(프랑스), 웨스팅하우스(미국) 등 해외기업과 동인엔지니어링, 유투엔지 등 국내 기업 등 4개국, 47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 87개 부스에 원전 기자재와 설비, 해체, 방폐물 처리·운송·저장, 방사선 의료 등 원자력 전 분야를 전시한다.

또 부대행사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원전 공기업 5곳의 동반성장사업 설명회와 원자력·전력 기자재 구매 상담회도 열린다.

Play Video더 알아보기Play
Unmute
Current TimeÂ
0:03
/
DurationÂ
0:15
Fullscreen

associate_pic
경주 하이코, 원자력산업국제회의(ICAPP)·제38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아랍에미리트와 국내 원전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공급자 설명회가 진행되고, 해외 진출 희망기업의 기자재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공공기관 5곳의 취업설명회와 공공 및 민간기업 7곳의 취업상담회 등 통합채용박람회도 펼쳐진다.

동시 개최되는 원자력산업국제회의는 3개의 특별 세션과 12개 전문분야별 기술 세션에서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미·일의 원자력학회장을 포함한 전 세계 원자력 전문가와 수출 대상국인 UAE, 폴란드, 체코 등이 참가해 우리의 원자력 기술력을 재확인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행사로 국내 원자력의 우수성을 바로 알고 원자력산업 생태계에도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