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10명 탑승한 어선 전복…5명 구조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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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팀장
0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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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됐다. 해경은 5명을 구조한 뒤 실종자 5명을 수색 중이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6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 승선원 10명,
근해연승)으로부터 긴급구조신호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 명부에 등록된 2066재성호의 승선원은 10명이며, 국적은 한국인 6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 1명이다.
신고 4분 만에 제주해경 소속 506함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2066재성호는 이미 전복된 상태였다. 506함은 사고 해역에서 한국인 선장과 베트남 선원 3명,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구명벌과 전복된 선체 위, 바다 위 등에서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종된 한국인 선원 5명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12척, 제주해경특공대, 연안구조정 2척, 유관기관 3척(해군 2척, 지자체 1척),
민간어선 4척,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된 상태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바다에는 초속 18~20m의 바람이 불고 3m 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사고 직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하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구조대원이나 지원 세력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최근 잇달아 벌어진 어선 전복 사고에 어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앞서 9일에는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139t급 부산 선적 제22서경호가 침몰해
선원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지난달 1일에는 제주 해상에서 삼광호와 33만선호가 함께 전복돼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역시
제주 해상에서 금성호가 어획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돼 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6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 승선원 10명,
근해연승)으로부터 긴급구조신호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 명부에 등록된 2066재성호의 승선원은 10명이며, 국적은 한국인 6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 1명이다.
신고 4분 만에 제주해경 소속 506함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2066재성호는 이미 전복된 상태였다. 506함은 사고 해역에서 한국인 선장과 베트남 선원 3명,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구명벌과 전복된 선체 위, 바다 위 등에서 발견됐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종된 한국인 선원 5명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12척, 제주해경특공대, 연안구조정 2척, 유관기관 3척(해군 2척, 지자체 1척),
민간어선 4척,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된 상태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바다에는 초속 18~20m의 바람이 불고 3m 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사고 직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하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구조대원이나 지원 세력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최근 잇달아 벌어진 어선 전복 사고에 어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앞서 9일에는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139t급 부산 선적 제22서경호가 침몰해
선원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지난달 1일에는 제주 해상에서 삼광호와 33만선호가 함께 전복돼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역시
제주 해상에서 금성호가 어획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돼 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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