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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검출에 따른 차단방역 강화 추진

2024.10
09

본문

일본 홋카이도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올해 동절기 첫 검출됨에 따라
야생조류 예찰 및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 등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일본 환경성이 2024년 9월 30일 홋카이도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매,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H5N1형)가 검출되었음을 10월 8일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동절기 시즌*('24/'25년) 일본 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검출된 사례로 과거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이른 시기**에 확인된 것이다.

- 고병원성 AI는 겨울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어 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 이어져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시즌'은
가을 첫 발생부터 마지막 발생까지를 의미

- 연도별 일본 야생조류 첫 검출일(시료 채취일 기준) : ('20/21년) 2020. 10. 24., ('21/22년) 2021. 11. 8., ('22/23년) 2022. 9. 25.,
 ('23/24년) 2023. 10. 4., ('24/25년) 2024. 9. 30.

올 겨울철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된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고, 사람·차량 등의 매개체를 통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철새의 이동경로인 프랑스 등 유럽과 인접국가인 대만의 가금농장에서 연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중에 있음

이에 농식품부 및 환경부는 일본을 경유하여 유입될 수 있는 야생조류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경남 지역 등의 철새도래지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을 확대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가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자체에 대해 10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농식품부·행안부·농림축산검역본부)으로 방역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가금농장의 차단방역수칙, 소독 및 신고요령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국내에 겨울 철새가 도래하고 있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가금농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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