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49년 화곡동 시대 마감… 마곡 통합신청사 시대 개막
2026.11
04
뉴스관리팀장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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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전경. 강서구청 제공
6년 2개월 만에 완공… 구청·보건소·구의회 한곳에 집결
도서관·공공예식장 등 주민 개방… 옛 청사는 복합문화시설로
서울 강서구가 49년간 이어온 화곡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마곡 통합신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강서구는 지난달 말 구의회까지 이전을 마치고 마곡 통합신청사(공항대로 135)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8월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한 지 6년 2개월 만이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20244㎡, 연면적 59147㎡ 규모로 구청 본관과 보건소, 구의회, 별관 등 4개 건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변화는 분산됐던 행정 기능의 통합이다. 기존에는 구청 본관과 화곡동·가양동 별관, 보건소, 구의회 등이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민원 처리를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해야 했다. 신청사에서는 관련 부서를 한곳에 배치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실은 접근성이 좋은 1·2층에 배치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상담실도 마련했다. 1층에는 부서 위치와 민원 처리 절차를 음성과 터치로 안내하는 인공지능(AI)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신청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에서 약 200m 떨어져 있으며 주차 공간도 405면을 확보했다. 행정 업무뿐 아니라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주민 개방 공간도 대폭 확충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AI 특화 도서관인 ‘마곡열린도서관’이 들어섰다. 지하 2층 다목적홀은 주말에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으로 운영된다. 오는 12월에는 별관 3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강서구청점’도 문을 연다.
1층 로비에는 강서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서역사문화관(타임라운지)’을 조성했다. 겸재 정선의 ‘양천8경’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영상과 1977년 개청 이후의 기록물 등을 전시한다.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도 마련했다.
기존 화곡동 청사 부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우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먹자골목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약 1000석 규모 공연장과 도서관, 체육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개청은 강서구가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이자 출발점”이라며 “구민 누구나 편히 찾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흩어진 행정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강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6년 2개월 만에 완공… 구청·보건소·구의회 한곳에 집결
도서관·공공예식장 등 주민 개방… 옛 청사는 복합문화시설로
서울 강서구가 49년간 이어온 화곡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마곡 통합신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강서구는 지난달 말 구의회까지 이전을 마치고 마곡 통합신청사(공항대로 135)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8월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한 지 6년 2개월 만이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20244㎡, 연면적 59147㎡ 규모로 구청 본관과 보건소, 구의회, 별관 등 4개 건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변화는 분산됐던 행정 기능의 통합이다. 기존에는 구청 본관과 화곡동·가양동 별관, 보건소, 구의회 등이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민원 처리를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해야 했다. 신청사에서는 관련 부서를 한곳에 배치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실은 접근성이 좋은 1·2층에 배치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상담실도 마련했다. 1층에는 부서 위치와 민원 처리 절차를 음성과 터치로 안내하는 인공지능(AI)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신청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에서 약 200m 떨어져 있으며 주차 공간도 405면을 확보했다. 행정 업무뿐 아니라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주민 개방 공간도 대폭 확충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AI 특화 도서관인 ‘마곡열린도서관’이 들어섰다. 지하 2층 다목적홀은 주말에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으로 운영된다. 오는 12월에는 별관 3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강서구청점’도 문을 연다.
1층 로비에는 강서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서역사문화관(타임라운지)’을 조성했다. 겸재 정선의 ‘양천8경’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영상과 1977년 개청 이후의 기록물 등을 전시한다.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도 마련했다.
기존 화곡동 청사 부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우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먹자골목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약 1000석 규모 공연장과 도서관, 체육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개청은 강서구가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이자 출발점”이라며 “구민 누구나 편히 찾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흩어진 행정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강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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