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계량기 우회…9억어치 전력 훔친 70여명 검거
2026.11
04
뉴스관리팀장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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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비업자 등 주범 2명 구속
상가 건물에 설치된 전력사용량 측정 계량기의 전선을 끊어 사용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9억5000만 원 상당의 전기를 훔친 일당과 이에 가담한 상가 업주 등 7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특수절도 혐의로 전기설비업체 대표 A(40대) 씨와 알선책 등 4명을 송치하고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에게 전기계량기 조작을 의뢰한 상가 업주 67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전북 도내 91개 상가 건물에서 약 841만㎾h의 전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기계량기 전선 일부를 절단해 계량기를 거치지 않고 전기가 직접 공급되도록 우회해 연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A 씨는 관련 전문지식을 이용, 계량기 우회 작업을 직접 해주고 작업비 등 1억 원가량을 챙겼다. 알선책을 통해 의뢰 업주를 소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가 업주들은 실제 사용량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전기요금만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억5000만 원가량인 전력 절취량은 전북 가구당 월평균 전기사용량(214㎾h)을 기준으로 약 4만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경찰은 이번 전기계량기 조작 범죄와 관련한 정보를 입수한 뒤 한국전력 전북본부와 협조해 도내 업소를 조사하고 범행을 확인했다. 한국전력은 부당하게 면탈한 전기요금의 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 약 29억 원을 업주들에게 부과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상가 업주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다.
박팔령 기자
상가 건물에 설치된 전력사용량 측정 계량기의 전선을 끊어 사용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9억5000만 원 상당의 전기를 훔친 일당과 이에 가담한 상가 업주 등 7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특수절도 혐의로 전기설비업체 대표 A(40대) 씨와 알선책 등 4명을 송치하고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에게 전기계량기 조작을 의뢰한 상가 업주 67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전북 도내 91개 상가 건물에서 약 841만㎾h의 전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기계량기 전선 일부를 절단해 계량기를 거치지 않고 전기가 직접 공급되도록 우회해 연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A 씨는 관련 전문지식을 이용, 계량기 우회 작업을 직접 해주고 작업비 등 1억 원가량을 챙겼다. 알선책을 통해 의뢰 업주를 소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가 업주들은 실제 사용량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전기요금만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억5000만 원가량인 전력 절취량은 전북 가구당 월평균 전기사용량(214㎾h)을 기준으로 약 4만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경찰은 이번 전기계량기 조작 범죄와 관련한 정보를 입수한 뒤 한국전력 전북본부와 협조해 도내 업소를 조사하고 범행을 확인했다. 한국전력은 부당하게 면탈한 전기요금의 3배에 해당하는 위약금 약 29억 원을 업주들에게 부과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상가 업주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다.
박팔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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