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 살해범, 마스크 벗어달란 요청에 "안 돼요~ 안돼"
2021.07
28
뉴스관리팀장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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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의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광석과 김시남이 어제(27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며 경찰서를 나선 두 사람. 백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백 씨의 공범 김 씨는 마스크를 벗어달란 요청에 "안 된다"며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두 피의자 모두 신상 공개가 결정됐지만 끝내 얼굴을 볼 순 없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피해자인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이 평소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당신' 이라 부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백 씨의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해 중학생인 아들 김 모 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 씨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반면, 김 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백 씨로부터 6백여만 원을 빚진 이유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들에게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주목됩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주 김순실 기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며 경찰서를 나선 두 사람. 백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백 씨의 공범 김 씨는 마스크를 벗어달란 요청에 "안 된다"며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두 피의자 모두 신상 공개가 결정됐지만 끝내 얼굴을 볼 순 없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피해자인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이 평소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당신' 이라 부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백 씨의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해 중학생인 아들 김 모 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 씨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반면, 김 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백 씨로부터 6백여만 원을 빚진 이유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들에게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주목됩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주 김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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