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김건희 동거설 힘 싣기…"치매 모친이 이름 어떻게 아는가"
2021.07
28
뉴스관리팀장
16시 04분
442
0
본문
↑ 방송인 김어준 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김건희 개명 전 이름 어떻게 아는지 해명해야"
"기억 못하는 것과 잘못 기억하는 건 다른 개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부인 김건희 씨의 양 전 검사 동거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가 "양 전 감사의 치매 노모가 어떻게 김 씨의 개명 전 이름을 알고 있느냐"며 동거설을 재점화했습니다.
"치매 노모에 답변 유도" vs "개명 전 이름 어떻게 아나"
오늘(28일) 김어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양 전 검사의 모친이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 김건희 씨의 개명 전 이름을 알고 있던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열린공감tv와 경기신문 합동 취재진은 양 전 검사 모친과의 인터뷰를 근거로 양 전 검사와 김건희 씨가 동거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양 전 검사 측은 모친의 치매를 주장하며 "노모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유도된 답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몸져누웠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어준 씨는 양 전 검사를 향해 "한 가지 해명이 필요하다"며 "(노모가) 90대라고 하니 실제 치매 증세가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 김건희 씨의 젊은 시절 개명하기 전 이름을 알고 있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류밀희 기자도 "치매는 기억을 못 해야 하는 것이지 잘못 기억하는 것은 다른 개념"이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김어준 씨는 "김건희 씨와 사적 관계가 아니라는데"라며 "그 정도로 하죠"라고 말을 마쳤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대선 후보 부인은 이슈로 등장하는 범위에 없다"며 "근데 소위 쥴리 인터뷰로 본인이 먼저 언급하는 바람에 이슈가 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기사화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석열 측 "취재윤리 지켜야…강력 법적 조치"
한편, 김 씨의 동거설이 보도되자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후보에 관한 검증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되는 일이지만, 이 과정
에서 분명하게 지켜야 되는 취재윤리에 대한 기본이라는 게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대변인은 "법의 테두리를 지켜야 하는 내용들이 있다"며 "사실관계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또 다른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연 기자.
"김건희 개명 전 이름 어떻게 아는지 해명해야"
"기억 못하는 것과 잘못 기억하는 건 다른 개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부인 김건희 씨의 양 전 검사 동거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가 "양 전 감사의 치매 노모가 어떻게 김 씨의 개명 전 이름을 알고 있느냐"며 동거설을 재점화했습니다.
"치매 노모에 답변 유도" vs "개명 전 이름 어떻게 아나"
오늘(28일) 김어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양 전 검사의 모친이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 김건희 씨의 개명 전 이름을 알고 있던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열린공감tv와 경기신문 합동 취재진은 양 전 검사 모친과의 인터뷰를 근거로 양 전 검사와 김건희 씨가 동거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양 전 검사 측은 모친의 치매를 주장하며 "노모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유도된 답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몸져누웠다"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어준 씨는 양 전 검사를 향해 "한 가지 해명이 필요하다"며 "(노모가) 90대라고 하니 실제 치매 증세가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 김건희 씨의 젊은 시절 개명하기 전 이름을 알고 있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류밀희 기자도 "치매는 기억을 못 해야 하는 것이지 잘못 기억하는 것은 다른 개념"이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김어준 씨는 "김건희 씨와 사적 관계가 아니라는데"라며 "그 정도로 하죠"라고 말을 마쳤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대선 후보 부인은 이슈로 등장하는 범위에 없다"며 "근데 소위 쥴리 인터뷰로 본인이 먼저 언급하는 바람에 이슈가 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기사화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석열 측 "취재윤리 지켜야…강력 법적 조치"
한편, 김 씨의 동거설이 보도되자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후보에 관한 검증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되는 일이지만, 이 과정
에서 분명하게 지켜야 되는 취재윤리에 대한 기본이라는 게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대변인은 "법의 테두리를 지켜야 하는 내용들이 있다"며 "사실관계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또 다른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연 기자.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