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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이자 백신 2차접종 20대 집배원, 사흘 만에 숨져.

2021.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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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백신접종 이틀 뒤부터 고열·두통 호소 시신 부검 병원 "원인불명" 소견 방역당국, 사망원인 조사 방침.

경기도 성남에서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20대 우체국 집배원이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졌다.

경찰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성남시 태평동 자택에서 성남우체국 소속 26살 A집배원이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곧바로 분당 차병원으로 이송했다.

A집배원은 지난 7월17일 성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지난 7일 2차 접종했다. A집배원은 2차 접종 후 이틀 뒤인 지난 9일 새벽부터 고열, 두통을 호소했고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A집배원은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A집배원이 이송된 병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질병관리청은 2차 백신 접종 후 A집배원이 고열, 두통 등을 호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망과 화이자 백신 접종의 연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해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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