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인하대생, 추락후 1시간 이상 호흡... 방치로 사망.
2022.07
20
뉴스관리팀장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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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망 사건의 피해자가 건물에서 추락한 뒤 호흡을 하면서 1시간 넘게 방치됐다가 뒤늦게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씨(20)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B씨가 추락한 시간대가 사건 발생일인 지난 15일 오전 1시30분에서 오전 3시49분 사이로 추정했다. 오전 1시30분은 A씨가 B씨를 부축해 해당 건물에 들어간 시간이다. 오전 3시49분은 B씨가 피를 흘린 채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됐다고 판단했다. 당시 어두운 새벽인 데다 B씨가 쓰러진 장소도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캠퍼스 안이어서 늦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B씨를 불법 촬영한 정황도 포착, 현재 수사 중이다. A씨가 범행 현장에 놓고 간 휴대전화에서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확보한 경찰은 A씨가 의도적으로 불법 촬영을 시도했는지 확인하고자 음성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강석 기자.
19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인하대 1학년생 A씨(20)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B씨가 추락한 시간대가 사건 발생일인 지난 15일 오전 1시30분에서 오전 3시49분 사이로 추정했다. 오전 1시30분은 A씨가 B씨를 부축해 해당 건물에 들어간 시간이다. 오전 3시49분은 B씨가 피를 흘린 채 길가에서 행인에게 발견된 시점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가 추락한 뒤 1시간 넘게 혼자 건물 앞에 쓰러진 채 방치됐다고 판단했다. 당시 어두운 새벽인 데다 B씨가 쓰러진 장소도 행인이 많이 다니지 않는 캠퍼스 안이어서 늦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B씨를 불법 촬영한 정황도 포착, 현재 수사 중이다. A씨가 범행 현장에 놓고 간 휴대전화에서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확보한 경찰은 A씨가 의도적으로 불법 촬영을 시도했는지 확인하고자 음성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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