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LPG 줄고 도시가스 늘고…부탄연소기 사고 증가폭 커.
2021.08
01
뉴스관리팀장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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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공사로 인해 파손된 도시가스 배관 모습.
가스안전공사 ‘가스사고 연감’ 작년 가스사고 총 98건(3건 감소) 발생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사고 총 22건 발생·전년대비 22.2% 늘어.
액화석유가스(LPG) 사고는 감소하는 반면 도시가스 및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는 지속 증가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P가스 사고 비중은 전체 사고의 43.9%로 가장 크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발간한 ‘2020 가스사고 연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스사고는 총 98건으로 전년(101건) 대비 3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별로는 LP가스 43건, 도시가스 23건, 고압가스 10건,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22건씩 각각 발생했다.
LP가스 사고는 전년 대비 10건(18.9%) 감소한 반면 도시가스, 고압가스,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관련 사고는 각 2건(9.5%), 1건(11.1%), 4건(22,2%)씩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시설미비 27건(27.6%), 사용자취급부주의 23건(23.5%), 제품노후(고장) 16건(16.3%) 순으로 사고 발생률이 높다.
지난해 시설미비에 의한 사고는 전체사고 중 27.6%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건(6.9%)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시설미비 사고를 세부 원인별로 보면, 막음조치 미비에 의한 사고가 36.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품노후(고장)에 의한 사고는 지난해 전체사고 중 16.3%를 점유, 전년 대비 2건(14.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제품노후(고장) 사고는 연소기 관련 사고가 34건(37.8%)으로 가장 많고, 압력조정기 사고 12건(13.3%), 호스·배관 사고 11건(12.2%), 용기사고 9건(10.0%), 밸브사고 4건(4.5%) 등이 뒤를 잇는다.
지난해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96명(사망 17명, 부상 79명)이 발생, 전년 93명(사망 8명, 부상 85명)에 비해 3건 증가했다.
가장 많은 사고 점유율을 차지하는 LP가스 사고의 경우 프로판 사고가 39건(90.7%)으로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부탄사고는 4건(9.3%)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을 살펴보면 프로판 사고는 연평균 1.8% 감소, 부탄 사고는 연평균 9.6% 감소했다.
LP가스 사고의 경우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20건(46.5%)으로 가장 많고, 제품노후(고장) 사고 10건(23.3%) 순으로 발생했다.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의 경우 주택 가스레인지에서 이탈된 호스에서 누출된 가스가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하거나, 주택에서 연소기 철거 후 막음조치를 하지 않은 배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시가스 사고는 23건이 발생해 전년(21건) 대비 9.5% 증가해 전체사고(98건)의 23.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가스 사고는 타공사(10건, 43.5%) 사고다.
공사현장의 가림막 설치작업 중 도시가스 매설배관을 손상시켜 누출된 가스가 우수관을 거쳐 주택으로 유입,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하수관 보수공사를 위한 굴착작업 중 핸드브레이커로 도시가스 매설배관을 손상시켜 가스가 누출된 사고도 일어났다.
이와 함께 전체사고 98건에서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사고는 총 22건이 발생, 전년(18건) 대비 4건(22.2%) 증가했으며, 전체사고의 22.4%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사고 발생률은 연평균 5.1%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부탄연소기의 경우 사용중(48건, 49.5%)은 물론 보관·가열·폐기 중(49건, 50.5%)에도 사고 발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강석 기자.
가스안전공사 ‘가스사고 연감’ 작년 가스사고 총 98건(3건 감소) 발생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사고 총 22건 발생·전년대비 22.2% 늘어.
액화석유가스(LPG) 사고는 감소하는 반면 도시가스 및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는 지속 증가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P가스 사고 비중은 전체 사고의 43.9%로 가장 크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발간한 ‘2020 가스사고 연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스사고는 총 98건으로 전년(101건) 대비 3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별로는 LP가스 43건, 도시가스 23건, 고압가스 10건,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22건씩 각각 발생했다.
LP가스 사고는 전년 대비 10건(18.9%) 감소한 반면 도시가스, 고압가스,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관련 사고는 각 2건(9.5%), 1건(11.1%), 4건(22,2%)씩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시설미비 27건(27.6%), 사용자취급부주의 23건(23.5%), 제품노후(고장) 16건(16.3%) 순으로 사고 발생률이 높다.
지난해 시설미비에 의한 사고는 전체사고 중 27.6%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건(6.9%)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시설미비 사고를 세부 원인별로 보면, 막음조치 미비에 의한 사고가 36.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품노후(고장)에 의한 사고는 지난해 전체사고 중 16.3%를 점유, 전년 대비 2건(14.3%)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제품노후(고장) 사고는 연소기 관련 사고가 34건(37.8%)으로 가장 많고, 압력조정기 사고 12건(13.3%), 호스·배관 사고 11건(12.2%), 용기사고 9건(10.0%), 밸브사고 4건(4.5%) 등이 뒤를 잇는다.
지난해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96명(사망 17명, 부상 79명)이 발생, 전년 93명(사망 8명, 부상 85명)에 비해 3건 증가했다.
가장 많은 사고 점유율을 차지하는 LP가스 사고의 경우 프로판 사고가 39건(90.7%)으로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부탄사고는 4건(9.3%)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을 살펴보면 프로판 사고는 연평균 1.8% 감소, 부탄 사고는 연평균 9.6% 감소했다.
LP가스 사고의 경우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20건(46.5%)으로 가장 많고, 제품노후(고장) 사고 10건(23.3%) 순으로 발생했다.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의 경우 주택 가스레인지에서 이탈된 호스에서 누출된 가스가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하거나, 주택에서 연소기 철거 후 막음조치를 하지 않은 배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시가스 사고는 23건이 발생해 전년(21건) 대비 9.5% 증가해 전체사고(98건)의 23.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가스 사고는 타공사(10건, 43.5%) 사고다.
공사현장의 가림막 설치작업 중 도시가스 매설배관을 손상시켜 누출된 가스가 우수관을 거쳐 주택으로 유입,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하수관 보수공사를 위한 굴착작업 중 핸드브레이커로 도시가스 매설배관을 손상시켜 가스가 누출된 사고도 일어났다.
이와 함께 전체사고 98건에서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사고는 총 22건이 발생, 전년(18건) 대비 4건(22.2%) 증가했으며, 전체사고의 22.4%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이동식부탄연소기(접합용기) 사고 발생률은 연평균 5.1%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부탄연소기의 경우 사용중(48건, 49.5%)은 물론 보관·가열·폐기 중(49건, 50.5%)에도 사고 발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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