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 살해… 시신 유기한 20대 엄마 체포.
2022.05
13
뉴스관리팀장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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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화장실에서 혼자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해 야산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 11일 저녁 평택시 서정동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해 같은 날 오후 8시쯤 근처 야산에 묻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인 12일 오후 A씨의 집에서 막힌 변기를 뚫었던 작업자로부터 “변기에서 아기 태반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7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유기된 아이의 시신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 11일 저녁 평택시 서정동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해 같은 날 오후 8시쯤 근처 야산에 묻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인 12일 오후 A씨의 집에서 막힌 변기를 뚫었던 작업자로부터 “변기에서 아기 태반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7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유기된 아이의 시신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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