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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종도서 피 흘린 채 쓰러진 중고차 유튜버 발견…중태.

2021.0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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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객, 다투는 소리에 쓰러져 있던 A 씨 발견
경찰 측 "요트서 지인 2명과 함께 음주…수사 중"

인천 영종도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중고차 유튜버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영종도 왕산마리나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머리 등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이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캠핑을 하는 일명 '차박'을 하던 캠핑객이 밖에서 다투는 소리가 나서 주변을 둘러보다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뇌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되기 전 왕산마리나에 정박한 요트 안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을 확인했다"며 "A 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2명 중 한 여성이 차를 타고 가려고 하자 A 씨가 '가지 말아라'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목격자 진술도 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 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지

인 등에 대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 경위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A 씨는 중고차 관련 유튜버로 활동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허위 매물 피해자를 돕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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