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에 너무 화 났다” 위층 올라가 흉기로 2명 살해.
2021.09
27
뉴스관리팀장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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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아파트 입주자가 위층 이웃 2명을 흉기로 살해했다.
27일 0시 33분쯤 전남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일용직 노동자 A(35)씨가 위층으로 올라갔다. A씨는 위층 이웃집 내부로 진입해 거주자인 부부와 승강이를 벌였다.
평소 소지하던 등산용 흉기를 들고 있던 A씨는 말다툼 도중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A씨의 흉기에 피습을 당하고 피를 흘리던 30대 후반 남성과 40대 초반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사망한 부부의 60대 부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60대 부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9 구급대는 이들을 이날 오전 1시 16분쯤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날 0시 55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7일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술을 마시지 않고, 약물 복용 없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른 아파트 주민, 방범카메라(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위성동 기자.
27일 0시 33분쯤 전남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일용직 노동자 A(35)씨가 위층으로 올라갔다. A씨는 위층 이웃집 내부로 진입해 거주자인 부부와 승강이를 벌였다.
평소 소지하던 등산용 흉기를 들고 있던 A씨는 말다툼 도중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A씨의 흉기에 피습을 당하고 피를 흘리던 30대 후반 남성과 40대 초반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사망한 부부의 60대 부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60대 부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9 구급대는 이들을 이날 오전 1시 16분쯤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날 0시 55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7일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술을 마시지 않고, 약물 복용 없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다른 아파트 주민, 방범카메라(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위성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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