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S 뉴스광장
  • 북마크

경제

삼전닉스, 20% 넘는 폭등에도 목표가 반토막 수순

2026.08
02

본문

지난달 28~30일 폭락에 목표가 줄하향 주가 괴리율 96%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0% 가까이 폭등했지만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 평균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사흘 연속 폭락장(7월 28∼30일)에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잇달아 낮췄지만, 두 종목의 주가가 워낙 큰 폭으로 떨어진 탓에 지난달 31일 20%대 급반등에도 두 종목의 평균 목표가는 현재 수준의 두배 수준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만5500원(26.81%) 급등한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동안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51만4545원으로, 현 주가보다 약 96% 높다.

지난달 삼성전자 보고서를 낸 11개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65만원을 제시했고, DB증권은 36만원으로 가장 보수적인 목표가를 내놨다. 대부분은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최고 등급인 ‘강력 매수(Strong Buy)’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31일 종가는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에 마감했다. 최근 한 달 평균 목표가인 337만1538원과 비교하면 괴리율은 역시 96% 수준이다.

지난달 중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 13곳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가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30일 제시한 470만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목표가는 BNK투자증권이 같은 달 29일 제시한 148만원이었다.

한편,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주식(ADS)은 현지시간 7월 31일 전장보다 3.54% 내린 143.73달러(한화 약 20만7600원)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ADS 1주가 한국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이는 지난주 국내 본주의 종가 171만8000원보다 약 21% 높은 수준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이를 두고 “한국 시장에서 본주가 상한가를 기록하자 장 초반 9%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일본의 키옥시아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전망치)를 발표하자 낸드 가격 상승세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미정 기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