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0월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 결정
2021.08
04
뉴스관리팀장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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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10월부터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독립회사로 각각 분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각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내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10월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로 나뉜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도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
SK배터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을 영위하게 되고, SK이앤피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부문을 분사하겠다고 지난 7월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날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보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각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내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10월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로 나뉜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도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
SK배터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을 영위하게 되고, SK이앤피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부문을 분사하겠다고 지난 7월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날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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