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다시 국민의힘 우위…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4.1%

여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주 만에 야당에 다시 선두를 내줬다.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YTN 방송 의뢰로 매주 시행하고 있는 정례 정당 지지율 조사 7월 4주치 결과는 국민의힘 35.2%, 민주당 33.6%로 나타났다.

민주당 다음은 국민의당(7.7%), 열린민주당(7.0%), 정의당(3.1%) 순이었다.

민주당은 지난주인 7월 3주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에 35.1% 대 33.7%로 앞섰고, 7월 2주차에도 36.7% 대 34.9%로 앞섰으나 2주 만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7월 2주차 조사 결과는 같은 기관 조사에서 민주당이 20주 만에 1위를 탈환한 것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4.1%, 부정 평가가 52.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상승해 전주와 거의 동일했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2주째 1%포인트 미만의 변동 폭을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를 통한 전화조사원 면접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4%(통화시도 4만7099명, 최종 응답완료 2525명)였다. 통계보정 기법, 설문지 상세문항 등 조사 관련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해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