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이낙연, 무능한 당대표…정권재창출 위기 만들어내”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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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팀장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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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달 31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 지지자들과 인사하면서 이동하고 있다. [캠프 제공]
대변인 논평…“MBㆍ朴 사면 논란 등 당원탈당”
“재보궐 패배ㆍ尹 지지율 폭등…책임감 느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캠프 측은 1일 경쟁자 이낙연 후보의 당 대표 시절 성적을 두고 “빵점은 좀 과한 표현이지만, 무능한 당 대표로 정권재창출의 위기를 만들어냈다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재명 캠프는 최근 이낙연 후보의 옛 전남지사 공약 이행률을 도마 위에 올리면서 “정당한 검증과정을 마타도어로 매도하는 것으로 무성과·무능을 순치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해왔다.
이재명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의 당대표 시절은 유능했던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추미애 후보가 최근 이낙연 후보에 대해 “빵점 당 대표”라고 한 것에 대해 “내용을 정리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발언과 검찰개혁 추진에 좌고우면하여 당원들의 탈당이 많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LH와 부동산 사태에 대한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 결국 본인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자신의 지지율도 폭락했기에 결코 성공한 당 대표였다고 말씀하지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이낙연 대표 시기부터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폭등하고 국민의 힘과의 당 지지율이 역전되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정권재창출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는 상상하지 못한 혼돈의 시작이었다. 분명히 책임감을 느끼셔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마 당 대표라는 자리도 ‘소잡는 칼’을 쓰는 자리 정도 될 것”이라며 “비유하자면 서울시장 소와 부산시장 소를 빼앗긴 분이시다. 사과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또한 “경선에서 어떤 후보가 더 유능한 가를 검증하는 것은 유의미한 논쟁이다. 그러나 누가 더 높은 자리를 했는가와 누가 더 유능한가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며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메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는 믿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했다.
위성동 기자.
대변인 논평…“MBㆍ朴 사면 논란 등 당원탈당”
“재보궐 패배ㆍ尹 지지율 폭등…책임감 느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캠프 측은 1일 경쟁자 이낙연 후보의 당 대표 시절 성적을 두고 “빵점은 좀 과한 표현이지만, 무능한 당 대표로 정권재창출의 위기를 만들어냈다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재명 캠프는 최근 이낙연 후보의 옛 전남지사 공약 이행률을 도마 위에 올리면서 “정당한 검증과정을 마타도어로 매도하는 것으로 무성과·무능을 순치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해왔다.
이재명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의 당대표 시절은 유능했던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추미애 후보가 최근 이낙연 후보에 대해 “빵점 당 대표”라고 한 것에 대해 “내용을 정리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발언과 검찰개혁 추진에 좌고우면하여 당원들의 탈당이 많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LH와 부동산 사태에 대한 초기 대응이 미흡했고, 결국 본인이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자신의 지지율도 폭락했기에 결코 성공한 당 대표였다고 말씀하지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이낙연 대표 시기부터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폭등하고 국민의 힘과의 당 지지율이 역전되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정권재창출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는 상상하지 못한 혼돈의 시작이었다. 분명히 책임감을 느끼셔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마 당 대표라는 자리도 ‘소잡는 칼’을 쓰는 자리 정도 될 것”이라며 “비유하자면 서울시장 소와 부산시장 소를 빼앗긴 분이시다. 사과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또한 “경선에서 어떤 후보가 더 유능한 가를 검증하는 것은 유의미한 논쟁이다. 그러나 누가 더 높은 자리를 했는가와 누가 더 유능한가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며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메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는 믿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했다.
위성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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