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르면 내주 국민의힘 입당… 캠프도 여의도로 옮긴다"
2021.07
29
뉴스관리팀장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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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 "8월초 정치적 결단" 국민의힘 입당 시사
"광화문→ 여의도 캠프도 이전…'윤·최 회동'은 입당 직후가 적절"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조만간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대선 캠프를 서울 여의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당초 윤 예비후보는 '탈(脫) 여의도'를 구상하고 자신의 대선 캠프인 '국민캠프' 본진을 서울 광화문의 '이마빌딩'에 마련했다.
대선 캠프 여의도 이전 검토, 정치적 결단은 8월 초
윤 예비후보의 국민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예비후보가 8~9월이 되면 더 활발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그때 되면 캠프도 여의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사실상의 입당이고 결국 시간의 문제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 시간의 문제"라며 "윤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입당을 비롯한 정치적 결단은 곧 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당을 비롯한 정치적 결단의 시점을 8월 초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윤 예비후보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만남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된다"면서도 "(최 후보가) 계파갈등 불식을 목적으로 만나자고 일방적으로 얘기한 터라 (이를 곧바로 수용하면)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최재형 만남은 입당 직후가 적절
그러면서 윤·최 예비후보 간 회동의 적기를 묻는 질문에는 "입당 직후"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상견례는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입당 후 예우상 원로이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후보,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을 잇따라 만나게 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께 공개 회동을 제의한다"며 "회동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윤 전 총장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당내 '친윤·친최' 등 계파정치 부활의 조짐을 우려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우리 두 사람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 앞에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연 기자.
"광화문→ 여의도 캠프도 이전…'윤·최 회동'은 입당 직후가 적절"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조만간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대선 캠프를 서울 여의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당초 윤 예비후보는 '탈(脫) 여의도'를 구상하고 자신의 대선 캠프인 '국민캠프' 본진을 서울 광화문의 '이마빌딩'에 마련했다.
대선 캠프 여의도 이전 검토, 정치적 결단은 8월 초
윤 예비후보의 국민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예비후보가 8~9월이 되면 더 활발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그때 되면 캠프도 여의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사실상의 입당이고 결국 시간의 문제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 시간의 문제"라며 "윤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입당을 비롯한 정치적 결단은 곧 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당을 비롯한 정치적 결단의 시점을 8월 초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윤 예비후보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만남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된다"면서도 "(최 후보가) 계파갈등 불식을 목적으로 만나자고 일방적으로 얘기한 터라 (이를 곧바로 수용하면)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최재형 만남은 입당 직후가 적절
그러면서 윤·최 예비후보 간 회동의 적기를 묻는 질문에는 "입당 직후"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상견례는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입당 후 예우상 원로이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후보,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을 잇따라 만나게 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께 공개 회동을 제의한다"며 "회동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윤 전 총장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당내 '친윤·친최' 등 계파정치 부활의 조짐을 우려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우리 두 사람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 앞에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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