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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공 출신' 李대통령과 양대 노총의 만남...청와대서 '노동절 기념식'

2026.0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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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월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동절 기념식'을 연다. 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청와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5월 1일 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을 맞아 노사정 주요 인사와 다양한 직종·세대의 노동자 등 12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026 노동절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노동계를 대표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노동절 행사를 함께하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노동 존중 실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노동계가 화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50분간 진행된다. '나의 하루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노동의 모습'을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노사 대표의 축사와 함께 여성·청년·장애인·이주노동자·프리랜서 등 다양한 노동 주체가 참여하는 '노동의 목소리' 낭독이 이어진다. 이후 대통령 기념사와 노동절 유공자 포상 전수식, 노동계 합창단의 축하 공연 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계 원로와 양대 노총 인사뿐 아니라 공무원·교원 등 각계 노동자, 경영계와 시민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노동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

청와대는 "'소년공 노동자' 출신인 이 대통령은 다시 찾은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동의 가치에 공감하고 노동자의 헌신에 감사할 예정"이라며 "일터의 안전과 노동 존중, 상생‧협력을 강조하면서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 일하는 모든 사람이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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