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적 대화 노출…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아”
2022.07
28
뉴스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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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 도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과 주고받은 ‘이준석 대표 내부총질’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27일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 노출이 돼 국민이나 언론에 오해를 일으킨 점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유감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윤리위 사건' 등 당무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최 수석은 “당무는 당과 지도부가 알아서 꾸려나갈 일이고 대통령이 일일이 지침을 주거나 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부정적으로 언급하시는 걸 들어본 바가 없다”며 “우연찮은 기회에 노출된 문자를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부 총질’이라는 단어를 쓴 배경에 대한 질문에 최 수석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문자를 촬영해 정치적인 쟁점을 만들고 이슈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메시지의 취지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최근 당이 어려움을 겪었다가 권 대행이 애를 쓰고 있으니 격려하고 덕담하는 차원에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짐작한다”고 했다.
임진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과 주고받은 ‘이준석 대표 내부총질’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27일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 노출이 돼 국민이나 언론에 오해를 일으킨 점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유감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윤리위 사건' 등 당무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최 수석은 “당무는 당과 지도부가 알아서 꾸려나갈 일이고 대통령이 일일이 지침을 주거나 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해 윤 대통령이 부정적으로 언급하시는 걸 들어본 바가 없다”며 “우연찮은 기회에 노출된 문자를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부 총질’이라는 단어를 쓴 배경에 대한 질문에 최 수석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문자를 촬영해 정치적인 쟁점을 만들고 이슈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메시지의 취지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최근 당이 어려움을 겪었다가 권 대행이 애를 쓰고 있으니 격려하고 덕담하는 차원에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짐작한다”고 했다.
임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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