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봉사후 주민과 다툼?…나경원 “野성향 만취男 욕설”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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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팀장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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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은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전 의원 등에게 한 시민이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일행이 수해 복구 봉사활동 이후 뒤풀이를 하다 주민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 나 전 의원은 “민주당 지지 성향인 서너명이 먼저 욕설을 했다”고 해명했다.
나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나온 민중의소리 보도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민중의소리는 경찰과 현장 주민 증언 등을 인용해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남성사계시장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을 한 뒤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다 일행 소란에 항의하는 주민들과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주민과 나 전 의원 측 일행이 언성을 높이며 다퉜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상황을 목격한 상인은 “박수 소리 등이 너무 시끄러워 다툼이 있었다”고 매체에 밝혔다. 또 다른 상인도 “10분, 20분 그랬다면 참았다. 그런데 건배 건배, 나경원 나경원 하면서 한 30분째, 1시간째 시끄럽게 해서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전했다.
당시 봉사활동 자체도 현직 의원들의 망언 등으로 뒷말이 무성했던 와중에 나 전 의원 일행이 뒤풀이 중 시민들과 시비까지 붙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비난이 쇄도했다.
이와 관련해 나 전 의원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5시반부터 6시반 정도까지 이른 저녁식사를 하면서 우리 지역 재난복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부와 여당이 우리 지역 재난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 관계부처 장관과 협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사실상 확정된 사실 등을 언급하자 식당 안 다른 손님들까지도 박수를 치며 격려해 주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창밖에서 뭔가 소란스럽더니 갑자기 만취한 남성이 뛰어 들어오면서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나중에 확인해보니 민주당 지지 성향이 있는 서너명이 우리가 식사하던 식당 건너편에서 술을 마시다가 소리를 지르며 나에 관한 심한 욕설을 하기 시작해 지나가던 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사람에게 나무람을 듣기도 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 일행이 그 자리를 떠난 이후에도 만취한 성명불상의 남성이 소리를 지르면서 소란을 피우고, 식당 주인 부인을 밀쳐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기도 해 경찰이 두 번이나 출동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적 성향이 다른 만취한 분들의 막말, 욕설 등의 소란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임진상 기자.
지난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은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전 의원 등에게 한 시민이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일행이 수해 복구 봉사활동 이후 뒤풀이를 하다 주민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 나 전 의원은 “민주당 지지 성향인 서너명이 먼저 욕설을 했다”고 해명했다.
나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나온 민중의소리 보도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민중의소리는 경찰과 현장 주민 증언 등을 인용해 지난 11일 국민의힘이 남성사계시장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을 한 뒤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다 일행 소란에 항의하는 주민들과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주민과 나 전 의원 측 일행이 언성을 높이며 다퉜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상황을 목격한 상인은 “박수 소리 등이 너무 시끄러워 다툼이 있었다”고 매체에 밝혔다. 또 다른 상인도 “10분, 20분 그랬다면 참았다. 그런데 건배 건배, 나경원 나경원 하면서 한 30분째, 1시간째 시끄럽게 해서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전했다.
당시 봉사활동 자체도 현직 의원들의 망언 등으로 뒷말이 무성했던 와중에 나 전 의원 일행이 뒤풀이 중 시민들과 시비까지 붙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비난이 쇄도했다.
이와 관련해 나 전 의원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5시반부터 6시반 정도까지 이른 저녁식사를 하면서 우리 지역 재난복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부와 여당이 우리 지역 재난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 관계부처 장관과 협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사실상 확정된 사실 등을 언급하자 식당 안 다른 손님들까지도 박수를 치며 격려해 주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창밖에서 뭔가 소란스럽더니 갑자기 만취한 남성이 뛰어 들어오면서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나중에 확인해보니 민주당 지지 성향이 있는 서너명이 우리가 식사하던 식당 건너편에서 술을 마시다가 소리를 지르며 나에 관한 심한 욕설을 하기 시작해 지나가던 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사람에게 나무람을 듣기도 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 일행이 그 자리를 떠난 이후에도 만취한 성명불상의 남성이 소리를 지르면서 소란을 피우고, 식당 주인 부인을 밀쳐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기도 해 경찰이 두 번이나 출동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적 성향이 다른 만취한 분들의 막말, 욕설 등의 소란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임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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