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공급 공약만 지켰어도” vs 吳 “박원순이 제초제 뿌리고 가”
2026.05
20
뉴스관리팀장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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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최근 서울 전월세난의 원인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공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오 후보는 서울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 “박원순 전 시장이 싹이 올라오는 걸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를 뿌려놓고 가셨다”며 민주당 계열 전임 시장 비판에 나섰다.
우선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2021년 지방선거 당시 5년 안에 36만호 공급, 2021년 9월 매년 8만호 주거 제공을 약속했지만 2022∼2024년까지 매년 착공 기준으로 3만9000호 정도밖에 공급이 안 됐다”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공약을 지켰으면 전월세 주거난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아파트뿐 아니라 임대 아파트 등 각종 수요에 맞추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주택 공급이 안 됐다”며 “저는 ‘착착 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6만호를 착공하고 매입 임대가 되는 역세권 청년 주택 등을 2027년까지 2만호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개편을 시사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와 관련해선 “(실거주하지 않은) 보유자라 하더라도 기존 법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며 “(보호의) 기준은 투기 목적이 아닌 경우를 말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가 발표했던 ‘소득 없는 1주택자의 재산세를 한시적 감면’ 공약에 대해 ‘소득이 없더라도 고가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것이 형평성에 부합하느냐’는 취지의 질문도 나왔다.
이에 “이번에 공시지가와 아파트값 상승으로 재산세가 상당 부분 오른다고 봤을 때, 갑작스레 오른 부분에 대한 감안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산세 감면을 위한 주택 가격 기준과 관련해선 “선거 끝나고 나면 액수 문제를 논의하겠다. 현재로선 정확하게 (가격 기준을) 확정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31년 전 양천구청장 비서 재직 시절 주취 폭행 사건과 관련해선 “판결문과 당시 기사를 참고하면 분명하게 판단이 될 텐데, 국민의힘에서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폭행 사건이 5·18 등에 대한 인식차로 불거졌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박 전 시장 때 재개발·재건축 구역 389군데를 해제했다. 서울시민의 주거난을 가중시킨 주범 중에 주범”이라면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5년 전에 서울시로 돌아와서 정말 사력을 다해 해제됐던 구역들을 되살리고 추가로 구역 지정을 했다”면서도 “문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이 순항하던 정비 사업이 전부 멈춰 서게 됐다. 정부 정책 기조가 정비사업을 몹시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실거주를 강조하면서 각종 물건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전월세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트리플(매매·전세·월세) 강세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쯤에는 고집을 꺾어야 하고, 정원오 후보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계속 벤치마킹해서 싱크로율 80~90%에 이르는 주택 정책”이라며 “말로만 오세훈보다 더 빨리하겠다고 강변하지 말고 후보 시절에 한번 해결해보라고 여러 번 촉구하는데도 요지부동이다.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가 지난해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한 달여 만에 재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집값) 그래프를 보면 지금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거의 없다”면서도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거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계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제가 4번이나 울면서 전화해 자기한테 부탁했다는 게 핵심인데, 차에 (명 씨와) 함께 앉아있었다는 분이 그런 걸 들은 적 없다고 증언했다. 결정적인 증언”이라며 “승소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선거가 격하게 붙은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몇 달간 명태균 건은 논평조차 안 내놓는다. 이게 무슨 뜻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의 ‘감사의 정원’, 한강버스 및 세운4구역 재개발 등 자신의 역점 사업에 대해 “세 가지 다 서울시 기획 의도대로 완성되면 서울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대박 정책’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건에 대해서는 “(직접) 보고를 못 받았다”면서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철도공단에 서류로 보고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서울시민 삶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미쳐있는 놈”이라며 “5선 시장으로서 서울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면 대선은 하지 않아도 좋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역설했다.
이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최근 서울 전월세난의 원인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공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오 후보는 서울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 “박원순 전 시장이 싹이 올라오는 걸 전부 갈아엎고 제초제를 뿌려놓고 가셨다”며 민주당 계열 전임 시장 비판에 나섰다.
우선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2021년 지방선거 당시 5년 안에 36만호 공급, 2021년 9월 매년 8만호 주거 제공을 약속했지만 2022∼2024년까지 매년 착공 기준으로 3만9000호 정도밖에 공급이 안 됐다”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공약을 지켰으면 전월세 주거난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아파트뿐 아니라 임대 아파트 등 각종 수요에 맞추지 못하고 전반적으로 주택 공급이 안 됐다”며 “저는 ‘착착 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6만호를 착공하고 매입 임대가 되는 역세권 청년 주택 등을 2027년까지 2만호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개편을 시사한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와 관련해선 “(실거주하지 않은) 보유자라 하더라도 기존 법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며 “(보호의) 기준은 투기 목적이 아닌 경우를 말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가 발표했던 ‘소득 없는 1주택자의 재산세를 한시적 감면’ 공약에 대해 ‘소득이 없더라도 고가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것이 형평성에 부합하느냐’는 취지의 질문도 나왔다.
이에 “이번에 공시지가와 아파트값 상승으로 재산세가 상당 부분 오른다고 봤을 때, 갑작스레 오른 부분에 대한 감안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산세 감면을 위한 주택 가격 기준과 관련해선 “선거 끝나고 나면 액수 문제를 논의하겠다. 현재로선 정확하게 (가격 기준을) 확정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31년 전 양천구청장 비서 재직 시절 주취 폭행 사건과 관련해선 “판결문과 당시 기사를 참고하면 분명하게 판단이 될 텐데, 국민의힘에서 선거에 악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폭행 사건이 5·18 등에 대한 인식차로 불거졌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박 전 시장 때 재개발·재건축 구역 389군데를 해제했다. 서울시민의 주거난을 가중시킨 주범 중에 주범”이라면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5년 전에 서울시로 돌아와서 정말 사력을 다해 해제됐던 구역들을 되살리고 추가로 구역 지정을 했다”면서도 “문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이 순항하던 정비 사업이 전부 멈춰 서게 됐다. 정부 정책 기조가 정비사업을 몹시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실거주를 강조하면서 각종 물건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전월세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트리플(매매·전세·월세) 강세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쯤에는 고집을 꺾어야 하고, 정원오 후보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계속 벤치마킹해서 싱크로율 80~90%에 이르는 주택 정책”이라며 “말로만 오세훈보다 더 빨리하겠다고 강변하지 말고 후보 시절에 한번 해결해보라고 여러 번 촉구하는데도 요지부동이다.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가 지난해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한 달여 만에 재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집값) 그래프를 보면 지금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거의 없다”면서도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거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계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제가 4번이나 울면서 전화해 자기한테 부탁했다는 게 핵심인데, 차에 (명 씨와) 함께 앉아있었다는 분이 그런 걸 들은 적 없다고 증언했다. 결정적인 증언”이라며 “승소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선거가 격하게 붙은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몇 달간 명태균 건은 논평조차 안 내놓는다. 이게 무슨 뜻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의 ‘감사의 정원’, 한강버스 및 세운4구역 재개발 등 자신의 역점 사업에 대해 “세 가지 다 서울시 기획 의도대로 완성되면 서울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대박 정책’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건에 대해서는 “(직접) 보고를 못 받았다”면서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철도공단에 서류로 보고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서울시민 삶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미쳐있는 놈”이라며 “5선 시장으로서 서울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면 대선은 하지 않아도 좋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역설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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