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S 뉴스광장
  • 북마크

정치

아내·측근 들추기에…막장 치닫는 대선판.

2022.02
23

본문

與 "김건희 작전계좌 4개 더있다"
野, 李·김문기 출장 때 영상 공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 후보의 네거티브 폭로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시기, 금액 등으로 봤을 때 김씨가 주가 조작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하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검찰 공소장 범죄 일람표에 김씨가 289회 등장하고 주가 조작이 한창이던 2010년에서 2012년 사이 5개 계좌로 40억700만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백혜련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사용된 계좌도 3~4개 다른 증권회사를 이용한 것이 이미 밝혀졌는데 시세 조종은 여러 계좌로 나누어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공보단장은 사망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의 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뉴질랜드 출장 당시 김 전 처장이 딸에게 찍어 보낸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김 전 처장은 "시장님(이 후보)이랑 본부장이랑 골프도 쳤다.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어"라고 말했다.

채강석 기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