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70%가 특검 찬성’ 질문에... 이재명 “이제 그만합시다”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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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팀장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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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과 관련,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렵고 초과 세수도 있어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끼리의 논쟁, 또 관료와 정치인 간의 논쟁은 반드시 학술적 이론과 근거에 따르는 것은 아니다. 판단, 결단의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충분히 대화하고 또 국민 여론이 형성되면 그에 따르는 게 국민주권 국가의 관료와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도 했다.
재난지원금을 두고 당내 조율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당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모이는 집합체이기 때문에, 의견에 대해 논쟁하고 결정하면 따르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에도 “1인당 10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50만원 가까이 지급됐다”며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출마야 자유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모두 법적 요건만 갖추면 출마할 수 있다.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성남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20대 비율이 7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질의응답을)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앞서 한국갤럽은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사건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가 65%였고 ‘그럴 필요 없다’는 25%, ‘모름·무응답’ 10%였다고 29일 발표했다.
연령별로는 20대 72%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60대 이상 67%, 50대 64%, 40대 57% 등 모든 연령층에서 과반수였다.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김경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과 관련,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렵고 초과 세수도 있어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끼리의 논쟁, 또 관료와 정치인 간의 논쟁은 반드시 학술적 이론과 근거에 따르는 것은 아니다. 판단, 결단의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충분히 대화하고 또 국민 여론이 형성되면 그에 따르는 게 국민주권 국가의 관료와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도 했다.
재난지원금을 두고 당내 조율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당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모이는 집합체이기 때문에, 의견에 대해 논쟁하고 결정하면 따르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에도 “1인당 10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50만원 가까이 지급됐다”며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50만원은 (지급)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출마야 자유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모두 법적 요건만 갖추면 출마할 수 있다.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성남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20대 비율이 7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질의응답을) 그만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앞서 한국갤럽은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사건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가 65%였고 ‘그럴 필요 없다’는 25%, ‘모름·무응답’ 10%였다고 29일 발표했다.
연령별로는 20대 72%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60대 이상 67%, 50대 64%, 40대 57% 등 모든 연령층에서 과반수였다.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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