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번엔 홍준표 어깨 '툭툭' 치고 "그만해라"? 뒷말 무성.
2021.10
20
뉴스관리팀장
08시 27분
578
0
본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 치는 장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홍준표 의원과 맞수토론 후에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며 "그만해라"라고 말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나이가 여섯 살 많고, 검사 기수로도 9년 선배인 홍 의원을 아랫사람 대하는 듯한 이 같은 태도에 누리꾼들은 "선 넘네" "안하무인이네" "아직도 검찰총장인가?" 등 예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홍 의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한 윤 전 총장이 갑자기 홍 의원의 오른쪽 어깨를 툭 치면서 무언가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때 "그만해라 아 진짜"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에게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홍준표 1954년생 사법연수원 14기, 윤석열 1960년생 사법연수원 23기'라는 자막도 나왔다. 정치 경력으로 따지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해 1996년 국회에 입성한 홍준표 의원은 올해 정치를 시작한 윤 전 총장보다 까마득한 선배다.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해당 영상이 언급됐다. 진행자 김어준 씨는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에 "토론회가 끝난 직후에 영상도 계속 돌아다니던데,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마치 후배처럼 어깨를 툭툭 치면서 잘했다는 식으로… 실제 대화 내용은 모르겠지만 그 장면 역시 '선배 대접을 너무 안 한다'(고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선배가 뭐 중요하냐고 할 수 있긴 한데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그렇지 않지 않나. 특히 보수 지지층 60대 이상에선 그게 불편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윤 대변인은 "그랬다는 얘기는 들었다. 제가 영상을 본 건 아니고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대화 내용, 우리는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어떤 얘기를 하면서 했던 특정 제스처에 대해서 선배 대우 안 한다거나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씨는 "(영상을) 한 번 보세요"라고 권했고, 윤 대변인은 "두 분 사이는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반응했다. 김씨는 재차 "(영상을) 한 번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끔 (한다). 원래 말없이 그런 몇 장면이 인상이 남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누리꾼들 "아직도 검찰총장인 줄" 지적..."보기 좋구만" 반응도.
해당 영상을 본누리꾼들도 다소 거부감이 담긴 반응이 많았다. 이들은 "사법연수원 까마득한 선배인데 선 넘네"(tltl****), "저건 어느 각도로 봐도 무례한 처사로밖에 안 보이네요. 친한 동년배 친구끼리도 저건 안 하는데?"(eful****), "조폭 깡패도 선배 대접은 하는데, 검사들도 기수 엄청 따지고... 진짜 안하무인인 듯...."(ys30****), "와 마치 후배에게 아랫사람에게 하듯(아직도 검찰 총장인가)"(igsa****) 등의 댓글을 적었다.
홍 의원이 이날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의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데 대한 서운함이 말과 행동으로 표출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ca69****)은 "저건 기본적으로 해서는 안 될 행동아닌가요? 홍준표가 윤석열보다 나이도 많고, 검사선배고, 정치로도 까마득한 선배인데 토론회에서 자신에게 강하게 공격했다고 해서 끝나고 저렇게 홍준표의 어깨를 세게 두 번이나 툭 친단 말입니까?! 거기다 반말까지 하면서? 저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라고 되물었다.
반면 "뭐? 어때서?! 보기 좋구만, 열심히들!! 으쌰으쌰 하는구만!"(hera****) 등 별일 아니라는 반응은 소수였다.
김경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홍준표 의원과 맞수토론 후에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며 "그만해라"라고 말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나이가 여섯 살 많고, 검사 기수로도 9년 선배인 홍 의원을 아랫사람 대하는 듯한 이 같은 태도에 누리꾼들은 "선 넘네" "안하무인이네" "아직도 검찰총장인가?" 등 예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홍 의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한 윤 전 총장이 갑자기 홍 의원의 오른쪽 어깨를 툭 치면서 무언가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때 "그만해라 아 진짜"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에게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홍준표 1954년생 사법연수원 14기, 윤석열 1960년생 사법연수원 23기'라는 자막도 나왔다. 정치 경력으로 따지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해 1996년 국회에 입성한 홍준표 의원은 올해 정치를 시작한 윤 전 총장보다 까마득한 선배다.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해당 영상이 언급됐다. 진행자 김어준 씨는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에 "토론회가 끝난 직후에 영상도 계속 돌아다니던데,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마치 후배처럼 어깨를 툭툭 치면서 잘했다는 식으로… 실제 대화 내용은 모르겠지만 그 장면 역시 '선배 대접을 너무 안 한다'(고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선배가 뭐 중요하냐고 할 수 있긴 한데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그렇지 않지 않나. 특히 보수 지지층 60대 이상에선 그게 불편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윤 대변인은 "그랬다는 얘기는 들었다. 제가 영상을 본 건 아니고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대화 내용, 우리는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어떤 얘기를 하면서 했던 특정 제스처에 대해서 선배 대우 안 한다거나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씨는 "(영상을) 한 번 보세요"라고 권했고, 윤 대변인은 "두 분 사이는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반응했다. 김씨는 재차 "(영상을) 한 번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끔 (한다). 원래 말없이 그런 몇 장면이 인상이 남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누리꾼들 "아직도 검찰총장인 줄" 지적..."보기 좋구만" 반응도.
해당 영상을 본누리꾼들도 다소 거부감이 담긴 반응이 많았다. 이들은 "사법연수원 까마득한 선배인데 선 넘네"(tltl****), "저건 어느 각도로 봐도 무례한 처사로밖에 안 보이네요. 친한 동년배 친구끼리도 저건 안 하는데?"(eful****), "조폭 깡패도 선배 대접은 하는데, 검사들도 기수 엄청 따지고... 진짜 안하무인인 듯...."(ys30****), "와 마치 후배에게 아랫사람에게 하듯(아직도 검찰 총장인가)"(igsa****) 등의 댓글을 적었다.
홍 의원이 이날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의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데 대한 서운함이 말과 행동으로 표출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ca69****)은 "저건 기본적으로 해서는 안 될 행동아닌가요? 홍준표가 윤석열보다 나이도 많고, 검사선배고, 정치로도 까마득한 선배인데 토론회에서 자신에게 강하게 공격했다고 해서 끝나고 저렇게 홍준표의 어깨를 세게 두 번이나 툭 친단 말입니까?! 거기다 반말까지 하면서? 저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라고 되물었다.
반면 "뭐? 어때서?! 보기 좋구만, 열심히들!! 으쌰으쌰 하는구만!"(hera****) 등 별일 아니라는 반응은 소수였다.
김경태 기자.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