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천대유 소유자를 알려 드립니다…곽상도 등을 먼저 조사해보라"
2021.09
21
뉴스관리팀장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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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청년드림은행에서 청년 격차 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화천대유 1호 사원, 곽상도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이른바 '화천대유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장동개발 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님을 포함한 내부자들 먼저 조사하시기 권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제가 최초 협상때 4500억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다가 나중에 920억 더 부담시켰더니 화천대유 당시 사장님이 법정에서 저를 공산당 같더라고 비난하더라"며 "이재명의 성남시에 920억원 더 뺏긴 분들이 바로 화천대유 소유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소유자를) 빨리 찾아 제게도 알려 주시기 바란다. 저도 궁금하다. 아마 화천대유 '1호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상도 의원님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앞서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해 직접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공공개발이익 환원제로 추진할 당시 경기도의회 의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글을 공유했다.
강 의원은 해당 글에서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사업자를 지정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3개의 컨소시엄 (성남의뜰 컨소시엄, 메리츠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경쟁방식의 심사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당시 만약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이 불공정하거나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당시 경쟁에 참여한 메리츠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이를 묵과하고 넘어갔을까"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인 메리츠가 참여한 메리츠 컨소시엄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의 경우에는, 대형 금융기관으로서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해당 컨소시엄이 지는 것이 부담되어 '성남의뜰'보다 성남시에게 불리한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했다. '성남의뜰'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성남시에 더 많은 이익을 안겨주겠다는 취지의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다른 컨소시엄을 제치고 '성남의뜰'이 선정될 수 밖에 없었다는 논리다.
강 의원은 "가장 비합리적인 논점은, 왜 새로 설립된 신생업체 성남의 뜰에게 사업을 주었냐는 의혹이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같은 도시개발사업의 경우는 물론이고, 모든 토지 주택 SOC 등 개발사업의 경우에는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 주체를 특수목적법인 (SPC, Special Purpose Company)이라고 하여, 새로 설립하여 그 사업을 수행한 이후 정산하고 해산하는 것이 공통된 사업 수행 방식이다. 이걸, 보수 언론이라고 모를까? 아는데도 그러는 것이니, 정말 악의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도시개발이나 건설 등에 대하여 기초적인 지식만 있어도 개발 사업 수행 주체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발이나 건설에 대한 수행실적이나 경험이 전혀 없는 신생 회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하여 신생업체에게 사업을 맡겼다는 식으로 보도하거나 공격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김경태 기자.
"화천대유 1호 사원, 곽상도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이른바 '화천대유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장동개발 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님을 포함한 내부자들 먼저 조사하시기 권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제가 최초 협상때 4500억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다가 나중에 920억 더 부담시켰더니 화천대유 당시 사장님이 법정에서 저를 공산당 같더라고 비난하더라"며 "이재명의 성남시에 920억원 더 뺏긴 분들이 바로 화천대유 소유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소유자를) 빨리 찾아 제게도 알려 주시기 바란다. 저도 궁금하다. 아마 화천대유 '1호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상도 의원님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앞서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해 직접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공공개발이익 환원제로 추진할 당시 경기도의회 의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의 글을 공유했다.
강 의원은 해당 글에서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사업자를 지정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3개의 컨소시엄 (성남의뜰 컨소시엄, 메리츠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경쟁방식의 심사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당시 만약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이 불공정하거나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당시 경쟁에 참여한 메리츠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이를 묵과하고 넘어갔을까"라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인 메리츠가 참여한 메리츠 컨소시엄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의 경우에는, 대형 금융기관으로서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해당 컨소시엄이 지는 것이 부담되어 '성남의뜰'보다 성남시에게 불리한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했다. '성남의뜰'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성남시에 더 많은 이익을 안겨주겠다는 취지의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다른 컨소시엄을 제치고 '성남의뜰'이 선정될 수 밖에 없었다는 논리다.
강 의원은 "가장 비합리적인 논점은, 왜 새로 설립된 신생업체 성남의 뜰에게 사업을 주었냐는 의혹이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같은 도시개발사업의 경우는 물론이고, 모든 토지 주택 SOC 등 개발사업의 경우에는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 주체를 특수목적법인 (SPC, Special Purpose Company)이라고 하여, 새로 설립하여 그 사업을 수행한 이후 정산하고 해산하는 것이 공통된 사업 수행 방식이다. 이걸, 보수 언론이라고 모를까? 아는데도 그러는 것이니, 정말 악의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도시개발이나 건설 등에 대하여 기초적인 지식만 있어도 개발 사업 수행 주체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발이나 건설에 대한 수행실적이나 경험이 전혀 없는 신생 회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하여 신생업체에게 사업을 맡겼다는 식으로 보도하거나 공격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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