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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보]연일 선관위 폭로 주진우 "부실선거라 축소하려는 사람이 음모론자"

2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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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작년 대선 투표소 조작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일엔 21대 대선 당시 투표자 수 조작 의혹 제기
"습관적 조직적 반복적 행태…선거조작위원회"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문제를 연일 지적하며 “이제부터는 부실 선거라며 축소하려는 사람들이 음모론자”라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문제를 애써 덮으려 한다면 선관위의 한 패이자 공범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제21대 대선에서 선관위는 투표율을 고의로 조작했다”며 서울 서대문구 홍은 2동 투표소 3곳에서 매 시간마다 투표자 수를 100명 단위로 임의로 지어내서 허위로 입력한 사례와 경남 창원 의창구에서 오전 7시~정오 투표자 수가 매 시간 100명씩만 증가한 사례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 같은 사례가 적발된 투표소는 전국에서 5곳이었다.

일정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한 명도 증가하지 않은 곳도 90곳으로, 이 역시 투표자 수를 허위로 조작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 의원은 주장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1투표구에서는 1시간 동안 292명이 증가한 직후 2시간 동안 단 2명만 투표한 것으로 기록되는 등 2시간 연속으로 1, 2명만 증가한 투표소도 14곳이었다. 주 의원은 “투표 수를 허위로 조작한 것이 분명하다”며 “결국 지난 대선에서 총 109곳에서 투표자 수를 고의 조작한 것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의 선거관리 부실을 ‘부실 선거’라고 규정한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과 선관위는 그동안 부실 선거라고 우기면서 범죄를 은폐하기에 급급했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을 음모론자로 취급해 입을 틀어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버에 고의로 허위 입력한 것은 조직적, 습관적 범죄 행위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선거 부정의 증거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이제부터는 부실 선거라며 축소하려는 사람들이 음모론자”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올림픽 공원 재검표를 선관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은 증거인멸 행위이므로 이를 멈추고 특검이 강제수사해야 한다 ▷합수본은 신속한 강제 수사로 증거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법원은 제 식구 감싸기식 영장 기각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관위 직원들의 메신저는 사적 영역이 아니라 공적 감시의 대상인만큼 고의 여부와 지시자를 규명하려면 압수영장 기각으로 수사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합수본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선관위 직원들의 메신저와 이메일 기록도 포함됐지만, 법원에서 기각했다.

주 의원은 “저는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 한정하지 않고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의 선관위의 부정부패도 파헤치겠다”며 “투표자 수는 유권자의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정보다. 그런데 선관위가 이를 대놓고 조작해왔다. 선거조작위원회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미 투표자 수를 마음대로 입력해 왔다는 것이 이미 국민 앞에 드러났다”며 “이는 선관위가 습관적으로 또 조직적으로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이 범행을 계속해 왔다는 뜻이다. 이제부터는 ‘부실 선거’ 운운하면서 더 이상 선관위를 감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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