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통신선 13개월만에 복원…"文대통령·김정은 친서교환"
2021.07
27
뉴스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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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26.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경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27.
2020년 6월 北 일방적 중단 후 복원...靑 "관계개선 긍정적 작용"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경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27.
북한도 이날 오전 11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 통신선 복원 사실을 공개했다. 조중통은 "북남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되여있는 북남통신련락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호상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큰걸음을 내짚을데 대하여 합의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조중통은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27일 10시부터 모든 북남통신련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하였다"며 "통신련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이 이날 동시 발표 형태로 남북 정상간 친서교환 사실과 통신연락선 복원 합의 사실을 알린 것은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계기로 본격적인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6월초부터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항의 담화들을 발표했다. 일련의 담화에 따라 북한은 6월9일부터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 군의 동·서해 통신선, 노동당~청와대 직통전화(핫라인)선을 차단했다. 6월16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지시에 따라 6월24일 전격적으로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했지만 통신선 연락은 계속 끊겼다.
위성동 기자.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경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27.
2020년 6월 北 일방적 중단 후 복원...靑 "관계개선 긍정적 작용"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경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27.
북한도 이날 오전 11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 통신선 복원 사실을 공개했다. 조중통은 "북남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되여있는 북남통신련락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호상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큰걸음을 내짚을데 대하여 합의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조중통은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27일 10시부터 모든 북남통신련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하였다"며 "통신련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이 이날 동시 발표 형태로 남북 정상간 친서교환 사실과 통신연락선 복원 합의 사실을 알린 것은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계기로 본격적인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해 6월초부터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항의 담화들을 발표했다. 일련의 담화에 따라 북한은 6월9일부터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 군의 동·서해 통신선, 노동당~청와대 직통전화(핫라인)선을 차단했다. 6월16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지시에 따라 6월24일 전격적으로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했지만 통신선 연락은 계속 끊겼다.
위성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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