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수처 폐지하고 국수본은 미국식 FBI로"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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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팀장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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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검찰 중심 수사 기능을 국가수사국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사정기관 개혁 구상을 밝혔다.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토론 대결을 벼르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19번째 ‘jp의 희망편지’ 글을 통해 “지금의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를 경찰로부터 독립시켜 국가수사국으로 개편하고, 미국 FBI(연방수사국)식으로 만들어 모든 수사 기능을 국가수사국으로 통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이니셜을 딴 ‘jp(준표)의 희망편지’ 연재를 통해 국방, 부동산, 복지 등 각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공수처는 폐지하고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보완수사 기능만 행사하도록 할 것”이라며 “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검찰’ 때문에 얼마나 혼란스러웠나. 사정기관을 검찰, 국가수사국, 경찰청으로 기능별 배치하고 직급도 동등하게 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돌고 돌아 제가 본선에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날 별도의 글에서 “경선 토론이 본격화되면 누가 든든하고 준비된 후보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며 “자신의 도덕성, 정직성, 검증 문제를 레밍 정치로 막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당내 윤 전 총장 지지세력을 다시 한 번 ‘레밍(나그네쥐)’에 빗대 비판한 것이다.
홍 의원은 오는 17일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연다. 이후 전국 17개 시ㆍ도당을 도는 ‘jp 희망로드’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위성동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검찰 중심 수사 기능을 국가수사국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사정기관 개혁 구상을 밝혔다.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토론 대결을 벼르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19번째 ‘jp의 희망편지’ 글을 통해 “지금의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를 경찰로부터 독립시켜 국가수사국으로 개편하고, 미국 FBI(연방수사국)식으로 만들어 모든 수사 기능을 국가수사국으로 통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이니셜을 딴 ‘jp(준표)의 희망편지’ 연재를 통해 국방, 부동산, 복지 등 각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공수처는 폐지하고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보완수사 기능만 행사하도록 할 것”이라며 “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검찰’ 때문에 얼마나 혼란스러웠나. 사정기관을 검찰, 국가수사국, 경찰청으로 기능별 배치하고 직급도 동등하게 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돌고 돌아 제가 본선에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날 별도의 글에서 “경선 토론이 본격화되면 누가 든든하고 준비된 후보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며 “자신의 도덕성, 정직성, 검증 문제를 레밍 정치로 막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당내 윤 전 총장 지지세력을 다시 한 번 ‘레밍(나그네쥐)’에 빗대 비판한 것이다.
홍 의원은 오는 17일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연다. 이후 전국 17개 시ㆍ도당을 도는 ‘jp 희망로드’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위성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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