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피는 꽃 '토란꽃'...꽃말은 '행운'
2021.07
18
뉴스관리팀장
2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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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100년 만에 피는 꽃으로 알려진 토란에서 꽃을 피웠다.
토란은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로 땅에서 자라는 알이라 하여 토란이라 부른다. 덩이줄기로 식용‧약용으로 이용되는데 국을 끓여 먹거리 굽거나 쪄서 먹고, 약으로 쓸 때는 생식하거나 즙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제주에서는 텃밭 및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토란의 특이한 점은 개화 습성이 없어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다만 오랜 세월을 거쳐 재배해 오는 동안 개화 습성이 없어져 가고 있는 종인데, 간혹 기온이 높은 해에는 꽃이 피기도 한다.
이상기후로 올해에는 전년보다 한 달 빨리 폭염경보가 울리는 등 높은 온도가 형성되면서 토란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꽃은 잎자루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육수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피는데 길이 25~30㎝, 너비 약 6㎝의 황색 불염포에 싸여 있다. 꽃라례의 밑 부분에는 다수의 암꽃이, 그 위에 수꽃이 달리며, 맨 끝 부분에는 무성화가 달린다.
남원협동조합 김문일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토란이 꽃을 피웠지만, 토란의 꽃말은 ‘행운’이다”며 “백 년에 한번 볼 수 있다는 귀한 토란꽃이 제주에 행운을 갖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순실 기자
토란은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로 땅에서 자라는 알이라 하여 토란이라 부른다. 덩이줄기로 식용‧약용으로 이용되는데 국을 끓여 먹거리 굽거나 쪄서 먹고, 약으로 쓸 때는 생식하거나 즙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제주에서는 텃밭 및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토란의 특이한 점은 개화 습성이 없어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다만 오랜 세월을 거쳐 재배해 오는 동안 개화 습성이 없어져 가고 있는 종인데, 간혹 기온이 높은 해에는 꽃이 피기도 한다.
이상기후로 올해에는 전년보다 한 달 빨리 폭염경보가 울리는 등 높은 온도가 형성되면서 토란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꽃은 잎자루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육수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피는데 길이 25~30㎝, 너비 약 6㎝의 황색 불염포에 싸여 있다. 꽃라례의 밑 부분에는 다수의 암꽃이, 그 위에 수꽃이 달리며, 맨 끝 부분에는 무성화가 달린다.
남원협동조합 김문일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토란이 꽃을 피웠지만, 토란의 꽃말은 ‘행운’이다”며 “백 년에 한번 볼 수 있다는 귀한 토란꽃이 제주에 행운을 갖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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