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한반도 최근접점 통과…내일 기온 뚝 떨어져.
2022.11
23
뉴스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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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열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해안가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2.09.19. lmy@newsis.com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오전 10시 한반도 최근접점을 지났다. 태풍이 지나간 20~21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300㎞ 해상을 통과하고 시속 20㎞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난마돌이 우리나라의 거리가 가장 가까웠다고 전했다. 이 시각 난마돌 중심 위치와 부산과 거리는 200㎞였고, 울산·통영과는 각각 210㎞와 240㎞였다.
기상청은 19일 낮까지 영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35m에 달하고,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 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풍으로 인해 바다에선 아파트 4~5층 높이인 최고 10m 이상의 물결이 치고, 해안으로는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파도가 밀려올 수 있다.
난마돌은 19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310㎞ 해상, 20일 오전 3시 오사카 북북동쪽 240㎞ 해상, 오전 9시 센다이 서남서쪽 140㎞ 육상을 지난 뒤 오후 3시 센다이 북동쪽 16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턴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20~21일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20~2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했다.
다만 20일에도 제주해안과 남해동부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지연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오전 10시 한반도 최근접점을 지났다. 태풍이 지나간 20~21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300㎞ 해상을 통과하고 시속 20㎞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난마돌이 우리나라의 거리가 가장 가까웠다고 전했다. 이 시각 난마돌 중심 위치와 부산과 거리는 200㎞였고, 울산·통영과는 각각 210㎞와 240㎞였다.
기상청은 19일 낮까지 영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35m에 달하고,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 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풍으로 인해 바다에선 아파트 4~5층 높이인 최고 10m 이상의 물결이 치고, 해안으로는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파도가 밀려올 수 있다.
난마돌은 19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310㎞ 해상, 20일 오전 3시 오사카 북북동쪽 240㎞ 해상, 오전 9시 센다이 서남서쪽 140㎞ 육상을 지난 뒤 오후 3시 센다이 북동쪽 16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턴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20~21일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20~2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했다.
다만 20일에도 제주해안과 남해동부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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