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前 BBS보도국장 "정치 외풍, 청취자가 막아주셔야"
2023.11
22
뉴스관리팀장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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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박경수의 아침저널'을 진행한 박경수 전 BBS 보도국장이 언론사 퇴직 이후 방송 당시를 회고하며 쓴 책‘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이 출간됐다.
‘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에는 주요 정치적 고비마다 유력 인사들과의 인터뷰가 어떤 정치적 파장과 결과로 이어졌는지 당시 언론보도를 토대로 그리고 있다.
특히 故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마지막 인터뷰와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던 저녁 만찬의 비화가 담겼다.
이 책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의 당내 경선, 여야 후보 간 경쟁적 인터뷰 공방도 다루고 있다.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 토론회의 진행 비화와 오세훈·나경원 등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개별 연쇄 인터뷰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인터뷰가 성사되지 못했던 아쉬움과 이재명 후보와의 대선 직전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BBS 법조팀장으로서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물 김만배와의 첫 만남 그리고 10년 후 2017년 늦여름 다시 만났을 때의 느낌과 유혹을 거절한 일화도 담겨있다.
이와 함께 유은혜 전 부총리, 우상호 의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금자 변호사, 강일원 前 헌법재판관, 배종찬 여론조사전문가,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박홍섭 前 마포구청장 등 정치인·법조인·지방자치단체장 등 저명 인사들과의 인연과 방송 뒷얘기가 소개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12월 첫 아침방송 당시 박근혜 정권의‘유사보도'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정과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끝으로 돌연 방송을 그만두게된 정치적 시련도 담겨있다.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 전현직 언론인 8명이 미리 읽고 추천평을 써줄 만큼 언론인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박경수 전 국장은 "치열했던 아침 시사프로그램의 얘기들을 정리하고 싶었다"며 "시사프로의 성격상 정치적 외풍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앵커와 제작진이 중립을 지키며 뚝심을 갖고 버틸 수 있도록 시청자, 청취자들이 힘이 돼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에는 주요 정치적 고비마다 유력 인사들과의 인터뷰가 어떤 정치적 파장과 결과로 이어졌는지 당시 언론보도를 토대로 그리고 있다.
특히 故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마지막 인터뷰와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했던 저녁 만찬의 비화가 담겼다.
이 책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의 당내 경선, 여야 후보 간 경쟁적 인터뷰 공방도 다루고 있다.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 토론회의 진행 비화와 오세훈·나경원 등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개별 연쇄 인터뷰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인터뷰가 성사되지 못했던 아쉬움과 이재명 후보와의 대선 직전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BBS 법조팀장으로서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물 김만배와의 첫 만남 그리고 10년 후 2017년 늦여름 다시 만났을 때의 느낌과 유혹을 거절한 일화도 담겨있다.
이와 함께 유은혜 전 부총리, 우상호 의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금자 변호사, 강일원 前 헌법재판관, 배종찬 여론조사전문가,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박홍섭 前 마포구청장 등 정치인·법조인·지방자치단체장 등 저명 인사들과의 인연과 방송 뒷얘기가 소개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12월 첫 아침방송 당시 박근혜 정권의‘유사보도'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정과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끝으로 돌연 방송을 그만두게된 정치적 시련도 담겨있다.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 전현직 언론인 8명이 미리 읽고 추천평을 써줄 만큼 언론인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박경수 전 국장은 "치열했던 아침 시사프로그램의 얘기들을 정리하고 싶었다"며 "시사프로의 성격상 정치적 외풍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앵커와 제작진이 중립을 지키며 뚝심을 갖고 버틸 수 있도록 시청자, 청취자들이 힘이 돼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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