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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레알시승기]'불패신화' 이어갈까…벤츠 S클래스, 최상급 승차감

2021.0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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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주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S580 4Matic과 S400d 4Matic을 지난 4일 시승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측이 7세대(1951년 데뷔 기준 11세대)로 규정한 신형 S클래스(W223)는 총 네 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S580이 가장 상위 모델이고, S500 4Matic을 포함해 가솔린 엔진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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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이날 직접 운전한 S400d 4Matic과 그 밑으로 S350d 모델 등은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S350d는 후륜구동이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모델은 풀타임 사륜구동(AWD) 차량이다. 이외에 최상위 클래스에 마이바흐 S580이 있다.

이날 시승한 S580의 경우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으로 2열에 앉아 타봤고, 돌아오는 길에 S400d를 직접 운전했다.

촘촘하고 꽉 짜인 라인업은 비단 S클래스뿐 아니라, 다른 차급에도 공통적으로 해당된다. 상품의 다양성, 고객의 선택의 자유 측면에서 벤츠 마케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상위 모델인 S580은 롱휠베이스 모델로 쇼퍼드리븐에 가장 적합하고, S500(롱), S400d(숏) 등 오너드리븐으로 선호될 차급엔 스포티한 디자인과 차체 세팅의 AMG라인을 각각 적용했다.

두 모델 모두 에어서스펜션이 선사하는 최상급의 승차감이 느껴졌다. 뒷좌석을 기준으로 했을 땐 편안함과 정숙성을 특징으로 마사지와 화려한 조명 등의 최고급 옵션과 결합돼 이른바 '회장님 자리'가 어떠해야 하는지 이상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AMG라인으로 구성된 S400d의 승차감도 다른 측면에서 뛰어났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고성능의 퍼포먼스 주행과 편안한 투어링 성향의 주행 양 측면에서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스포츠+, 스포츠, 컴포트, 에코 등으로 구성된 주행 모드 별로 서스펜션의 댐핑 세팅을 별도로 할 수 있는데, 고속 주행에선 딱딱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컴포트 모드에선 앞서 느낀 '회장님 차' 같은 푹신푹신한 안락함이, 동시에 가능하게끔 하는 기술력이 놀라웠다.

[이 게시물은 뉴스관리팀장님에 의해 2021-05-10 07:44:04 생활.문화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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