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천52명 이틀째 2천명대…4단계 연장·식당-카페 밤 9시까지.
2021.08
20
뉴스관리팀장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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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울산 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지역 2천1명-해외 51명…누적 23만2천869명, 사망자 6명 늘어 총 2천197명
경기 645명-서울 556명-부산 132명-인천 120명-경남 90명-충남 76명 등 확진
지난달 7일부터 45일 연속 네 자릿수…어제 하루 의심환자 4만8천305건 검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0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52명 늘어 누적 23만2천8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52명)보다 100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13일 0시 기준)의 1천990명보다는 62명 많다.
2천52명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의 대규모 인구 이동 영향이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확산세는 더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 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 지역발생 2천1명 중 수도권 1천299명 64.9%, 비수도권 702명 35.1%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28명→1천816명→1천555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2천52명을 기록하며 매일 1천3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11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천757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1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99명(64.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째(1천107명→1천364명→1천299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세종 13명 등 총 702명(35.1%)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750명)에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 해외유입 51명…위중증 환자 총 38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38명)에 비해 13명 늘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8명은 경기(12명), 서울(7명), 충남(5명), 인천·경북(각 3명), 울산·강원·경남(각 2명), 부산·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7명, 필리핀 6명, 카자흐스탄 5명, 러시아·몽골 각 3명, 모로코 2명, 인도네시아·일본·레바논·터키·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우크라이나·브라질·멕시코·가나·짐바브웨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56명, 경기 645명, 인천 120명 등 총 1천3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1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5명으로 전날(390명)보다 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540명 늘어 누적 20만2천77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06명 늘어 총 2만7천88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8천305건으로, 직전일 5만7천19건보다 8천714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0만9천797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56만7천9건으로, 이 가운데 23만2천859건은 양성, 1천167만4천56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5만9천59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5%(1천256만7천9명 중 23만2천859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1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인천의 오신고 사례 1건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이를 제외했다.
채강석 기자.
지역 2천1명-해외 51명…누적 23만2천869명, 사망자 6명 늘어 총 2천197명
경기 645명-서울 556명-부산 132명-인천 120명-경남 90명-충남 76명 등 확진
지난달 7일부터 45일 연속 네 자릿수…어제 하루 의심환자 4만8천305건 검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0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52명 늘어 누적 23만2천8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52명)보다 100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2천명을 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13일 0시 기준)의 1천990명보다는 62명 많다.
2천52명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의 대규모 인구 이동 영향이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확산세는 더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 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 지역발생 2천1명 중 수도권 1천299명 64.9%, 비수도권 702명 35.1%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28명→1천816명→1천555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2천52명을 기록하며 매일 1천3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11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천757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1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99명(64.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째(1천107명→1천364명→1천299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세종 13명 등 총 702명(35.1%)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750명)에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 해외유입 51명…위중증 환자 총 38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38명)에 비해 13명 늘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8명은 경기(12명), 서울(7명), 충남(5명), 인천·경북(각 3명), 울산·강원·경남(각 2명), 부산·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7명, 필리핀 6명, 카자흐스탄 5명, 러시아·몽골 각 3명, 모로코 2명, 인도네시아·일본·레바논·터키·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우크라이나·브라질·멕시코·가나·짐바브웨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56명, 경기 645명, 인천 120명 등 총 1천3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1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5명으로 전날(390명)보다 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540명 늘어 누적 20만2천77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06명 늘어 총 2만7천88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8천305건으로, 직전일 5만7천19건보다 8천714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0만9천797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56만7천9건으로, 이 가운데 23만2천859건은 양성, 1천167만4천56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5만9천59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5%(1천256만7천9명 중 23만2천859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1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인천의 오신고 사례 1건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이를 제외했다.
채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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