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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희룡 “李측근인 GH 사장, 합숙소로 옆집 찍어줬다” 與 “악의적 거짓말”

2022.0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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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공사 ‘비선 합숙소’ 의혹 놓고 여야 공방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인 자택 옆집을 비선 캠프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 후보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옆집 전세 계약 전부터 동호수를 지정하는 등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위 임원의 제보다. 이재명 후보 앞집(옆집) 2402호 전세는 이헌욱 (전) 사장이 동 호수까지 직접 지시했다. 공사의 합숙소는 이헌욱 사장 취임 이전에는 30여개 정도 있었다. 이헌욱 사장 취임 후 합숙소가 130여개로 늘어났고, 아파트 관리비까지 부담해주고 있다. 직원 정원도 150명 늘려 713명이 되었다”라며 “합숙소는 직원들이 자기들 살기 적당한 곳을 물색하면 공사에서 계약을 해주는 방식이었고 전부 30평 규모였다. 65평 아파트를 사장 지시로 전세 얻은 것은 이재명 후보 앞집이 유일하다. 이 집 입주자로 되어 있는 판교사업단의 직원들도 너무 큰 아파트고 자신들이 물색한 집도 아닌데 사장이 직접 지시해서 황당해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헌욱 사장은 이재명 대선 캠프 들어간다고 2021. 11. 3. 사퇴했고, 사장직무대행 맡은 부사장 안태준도 2022. 2. 14.자로 사퇴해서 이재명 대선캠프 들어갔다가, 광주시장 도전한다고 하고 있다”라며 “졸지에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경영기획본부장은, 합숙소 문제를 취재하는 언론을 피해 출근도 제대로 안하고 도망 다니고 있다고 한다”라고 했다.

원 본부장은 “이헌욱 사장에게 다시 묻는다. 왜 이재명 지사 앞집 2402호를 동 호수까지 지목해서 전세계약 얻도록 지시했나. 이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나”라고 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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