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50억 리스트에 이재명 친분 인사와 곽상도·박영수·권순일 등장”
2021.09
30
뉴스관리팀장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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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친누나가 2019년 사들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의 최근 사진.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추석 전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제보를 받고 즉각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그 제보가 사실 정보지, 사설 정보지 소위 말해 지라시라고 하는 그 형태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 지라시에 곽 의원 외에 서너명 더 있는데, 그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께서는 국민의힘 인사 3명이 더 있는 것이라는 식으로 받았다. 속된 말로 똥볼을 차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신이 제보받은 ‘화천대유 50억 클럽 리스트’와 관련해 “그 안에 솔직히 말하면 박영수 특검 이름도 있었고 권순일 전 대법관 이름도 있었고,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있다고 하는 또다른 인사의 이름도 있었다”면서 “거기에 곽상도 의원 이름도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거기에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이렇게 돼 있었냐’는 물음에는 “금액은 그렇게 안 나와 있었다”며 “제가 그래서 일부는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고 일부는 달랐다고 말하는 것이다. 금액이 좀 차이 나는 금액으로 적혀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들 문제로 탈당한 곽상도 의원 거취와 관련해선 “당 대표로서 제명까지 갈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은 당연하다”며 “당내 의원등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곽 의원과 의정 활동을 같이 오래 했던 우리 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필요하다”며 “곽 의원이 당을 위해 예전에 공을 세웠던 것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제명까지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압박을 하겠지만 우리 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시간은 좀 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말하면 곽상도 의원 아들을 보고 (화천대유에서) 그렇게 과도한 퇴직금을 줬겠느냐”며 “당연히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친누나인 김모(60)씨가 매입한 데 대해서는 “일반적인 중개 과정과 비슷하다는 (중개사의) 증언이 있기 때문에 이건 좀더 봐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의혹이 성립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서대문구 일대에 있었던 100평 가까운 윤 전 총장 부친의 자택 같은 경우에도 그런 집들 같은 경우, 어느 집을 구매한다 하더라도 한 다리 건너면 다들 알 만한 분들이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가 만약 성북동에 저택을 산다면 어디에 사도, 기업 회장님이랑 결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수용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특검을 하면 오히려 시간을 끌어서 대선 이후까지 갈 수 있다’며 반대한 데 대해 “상설 특검으로 빨리 가게 되면 그렇게 오래 걸릴 것도 없다”며, “상투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때도 보면 당시 특수본에서 세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국민 여론이 특검으로 가야한다해서 소위 말하는 ‘박영수·윤석열 특검’이 상당한 결론을 냈던 것”이라며 “중립성 문제에서 국민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채강석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추석 전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제보를 받고 즉각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그 제보가 사실 정보지, 사설 정보지 소위 말해 지라시라고 하는 그 형태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 지라시에 곽 의원 외에 서너명 더 있는데, 그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께서는 국민의힘 인사 3명이 더 있는 것이라는 식으로 받았다. 속된 말로 똥볼을 차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신이 제보받은 ‘화천대유 50억 클럽 리스트’와 관련해 “그 안에 솔직히 말하면 박영수 특검 이름도 있었고 권순일 전 대법관 이름도 있었고,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있다고 하는 또다른 인사의 이름도 있었다”면서 “거기에 곽상도 의원 이름도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거기에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이렇게 돼 있었냐’는 물음에는 “금액은 그렇게 안 나와 있었다”며 “제가 그래서 일부는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고 일부는 달랐다고 말하는 것이다. 금액이 좀 차이 나는 금액으로 적혀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들 문제로 탈당한 곽상도 의원 거취와 관련해선 “당 대표로서 제명까지 갈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은 당연하다”며 “당내 의원등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곽 의원과 의정 활동을 같이 오래 했던 우리 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필요하다”며 “곽 의원이 당을 위해 예전에 공을 세웠던 것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제명까지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압박을 하겠지만 우리 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시간은 좀 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말하면 곽상도 의원 아들을 보고 (화천대유에서) 그렇게 과도한 퇴직금을 줬겠느냐”며 “당연히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친누나인 김모(60)씨가 매입한 데 대해서는 “일반적인 중개 과정과 비슷하다는 (중개사의) 증언이 있기 때문에 이건 좀더 봐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의혹이 성립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서대문구 일대에 있었던 100평 가까운 윤 전 총장 부친의 자택 같은 경우에도 그런 집들 같은 경우, 어느 집을 구매한다 하더라도 한 다리 건너면 다들 알 만한 분들이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가 만약 성북동에 저택을 산다면 어디에 사도, 기업 회장님이랑 결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수용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특검을 하면 오히려 시간을 끌어서 대선 이후까지 갈 수 있다’며 반대한 데 대해 “상설 특검으로 빨리 가게 되면 그렇게 오래 걸릴 것도 없다”며, “상투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때도 보면 당시 특수본에서 세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국민 여론이 특검으로 가야한다해서 소위 말하는 ‘박영수·윤석열 특검’이 상당한 결론을 냈던 것”이라며 “중립성 문제에서 국민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채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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