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전 회장 "산업은행 정치금융기관 아냐"…'부산 이전' 비판 가세
2023.03
02
뉴스관리팀장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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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전 KDB산업은행 회장은 2일 "산업은행(산은)은 정치금융기관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산은 본점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토론회(산업은행 이전 논란을 중심으로)'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정책위원회, 서준오 서울시의원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금융도시로서 서울의 강점과 개선점,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산은존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현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말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연말까지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위한 지방이전 계획안 승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전 회장은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이지 정치금융기관이 아니다"라며 "산은은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야 하는데, 단순히 지역균형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그것은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지도 않으면서 국가 전체에 뼈아픈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산은은 '시장'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토론회(산업은행 이전 논란을 중심으로)'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정책위원회, 서준오 서울시의원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금융도시로서 서울의 강점과 개선점,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산은존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현재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말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연말까지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을 위한 지방이전 계획안 승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전 회장은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이지 정치금융기관이 아니다"라며 "산은은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야 하는데, 단순히 지역균형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그것은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지도 않으면서 국가 전체에 뼈아픈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산은은 '시장'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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