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급, 초급간부보다 많다" 주장에…국방부 "사실과 달라"
2023.03
02
뉴스관리팀장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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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초급간부의 월급이 병사 월급보다 적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이에 대해 국방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관련 자료를 내고 병사 월급이 인상됨에 따라 초급간부와 병사 월급이 역전됐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입대한 병사가 18개월 복무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 평균 봉급이 86만 원입니다.
여기에 개인이 적립하는 액수만큼 정부가 추가 지원하는 매칭 지원금이 약 34만 원 더해지면 병사 월급은 월 평균 121만 5,689원입니다.
총 18개월 동안 총 2,188만 원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임관한 하사 1호봉의 경우 기본급 178만 7,701원과 수당 80만 5,164원을 합쳐 세전 259만 2,865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평균적인 초과 근무 수당을 적용하면 약 27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데, 기본급과 수당 그리고 초과 근무 수당을 병사와 같은 18개월로 합산해보면 총 4,667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근거로 국방부는 초과 근무 수당을 제외하더라도 하사의 세후 월평균 수령액이 98만 원 가량 더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소위의 경우도 병사보다 월 평균 세후 수령액이 120만 원 정도 많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병사 봉급 인상에 따라 병사 월급이 초급간부 월급을 넘어섰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초급간부와 병사 봉급이 역전됐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대체로 사실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군 제보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해군에서 복무한다는 1호봉 하사가 "병장보다 많이 받고 있다고 큰소리치기가 뭐할 정도로 박봉에 시달린다"며 "새해 들어 월급이 올랐지만 170만 원에 못 미치는 돈을 손에 쥐고 있다. 살기가 너무 어렵다"고 급여명세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격오지에서 근무해 영외 급식 수당을 제하고 수당이 들어오는데 초과근무를 안 하면 진짜 너무 살기 힘들다"며 "앞으로 몇 년 뒤면 병장이 저보다 더 많이 받을텐데 초급 간부들은 언제쯤 현실적인 월급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처럼 병사 봉급 인상 폭과 비교했을 때 초급간부에 대한 처우는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학군사관 후보생이 등록을 하지 않거나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부사관 지원율도 하락하는 등 병
사 봉급 인상에 대한 박탈감과 불만이 간부 지원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강군 육성에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려면 병사 봉급 인상을 고려해 초급간부, 특히 소위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관련 자료를 내고 병사 월급이 인상됨에 따라 초급간부와 병사 월급이 역전됐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입대한 병사가 18개월 복무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 평균 봉급이 86만 원입니다.
여기에 개인이 적립하는 액수만큼 정부가 추가 지원하는 매칭 지원금이 약 34만 원 더해지면 병사 월급은 월 평균 121만 5,689원입니다.
총 18개월 동안 총 2,188만 원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임관한 하사 1호봉의 경우 기본급 178만 7,701원과 수당 80만 5,164원을 합쳐 세전 259만 2,865원을 받습니다.
여기에 평균적인 초과 근무 수당을 적용하면 약 27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데, 기본급과 수당 그리고 초과 근무 수당을 병사와 같은 18개월로 합산해보면 총 4,667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근거로 국방부는 초과 근무 수당을 제외하더라도 하사의 세후 월평균 수령액이 98만 원 가량 더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소위의 경우도 병사보다 월 평균 세후 수령액이 120만 원 정도 많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병사 봉급 인상에 따라 병사 월급이 초급간부 월급을 넘어섰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초급간부와 병사 봉급이 역전됐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대체로 사실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군 제보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해군에서 복무한다는 1호봉 하사가 "병장보다 많이 받고 있다고 큰소리치기가 뭐할 정도로 박봉에 시달린다"며 "새해 들어 월급이 올랐지만 170만 원에 못 미치는 돈을 손에 쥐고 있다. 살기가 너무 어렵다"고 급여명세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격오지에서 근무해 영외 급식 수당을 제하고 수당이 들어오는데 초과근무를 안 하면 진짜 너무 살기 힘들다"며 "앞으로 몇 년 뒤면 병장이 저보다 더 많이 받을텐데 초급 간부들은 언제쯤 현실적인 월급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처럼 병사 봉급 인상 폭과 비교했을 때 초급간부에 대한 처우는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학군사관 후보생이 등록을 하지 않거나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부사관 지원율도 하락하는 등 병
사 봉급 인상에 대한 박탈감과 불만이 간부 지원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강군 육성에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려면 병사 봉급 인상을 고려해 초급간부, 특히 소위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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